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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IPO 시장 집중 탐구

공모주 청약 1주를 받으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10주, 100주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미코바이오메드 공모주 청약, 공모주 청약방법, 공모주 청약경쟁률]

by 쿠킷리스트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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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1주를 받으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10주, 100주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미코바이오메드 공모주 청약, 공모주 청약방법, 공모주 청약경쟁률]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교촌에프앤비 나는 1주라도 받고싶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공모추 청약 투자 (출처 : 언플래시)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IPO 시장에서 자본이 적은 개미들은 공모주 청약에서 10주 받기도 하늘에 별따기인 상황입니다. 지난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당시 약 5천만 원으로 7주, 약 1억 원으로 13주를 배정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경쟁률 1000 : 1은 우스운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8월 6일 상장한 '이루다'는 3039.56 :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월 12일 상장한 '영림원소프트랩'은 2493.57 : 1 8월 10일 상장한 '한국파마'는 2035.74 : 1을 기록하면서 광폭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대다수의 기업들이 상장을 진행하기만 하면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다 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SK바이오팜을 들 수 있습니다. 공모가가 49,000원이었는데 상장 이후 따상에 이어 최고가 269,500원까지 찍으며 공모주 청약자들에게 엄청난 수익률(400% 이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SK바이오팜 임직원 70여 명이 줄퇴사 한 이유도 이 때문이죠. 물론 상장한다고 해서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이루다의 경우 상장 첫날 200%이상 올랐지만 직후 빠르게 내리막을 타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 임직원 70여명 줄퇴사 : 보호예수에 따라 임직원들은 1년간 우리사주를 매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퇴사후 매도하고자 하는 임직원 다수 발생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하반기 IPO 대어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교촌에프앤비

하반기, 내년, 내후년에도 대형 IPO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교촌에프앤비 등이 있고 그 이후에는 오아시스 마켓, 야놀자,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등등 다양한 회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기업들은 코로나 19 수혜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카카오 게임즈, 전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기존 엔터 3 대장(SM, YG, JYP) 보다 더 많은 매출을 만들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머트, 대표 치킨 브랜드 교촌에프앤비까지 최고의 라인업입니다. 개인의 증시 대기자금은 넘쳐흐르고 유동성도 풍부하며 부동산 시장은 강력한 제재로 인해 얼어붙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경쟁률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모주 청약의 경우 경쟁률에 따라 주식 배정 수량이 달라지게 됩니다. 경쟁률이 1보다 높으면 내가 원하는 수량보다 적게 배정을 받게 되고 1보다 낮으면(이하) 내가 청약한 수량만큼 받게 되는 것이죠. 1 : 1, 0.9 : 1, 0.5 : 1 이런 경쟁률을 보이면 내가 원하는 수량을 모두 받게 되지만 10 : 1, 100 : 1, 1000 : 1 이러한 경쟁률을 보이면 내가 원하는 수량만큼 배정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딱 1주만이라도 받고 싶다면 과연 얼마를 투자해야할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딱 1주만이라도 배정 받고 싶다면?

SK바이오팜, 이루다를 예시로 카카오게임즈를 예측해보자.


SK바이오팜 주가 흐름 (출처 : 네이버 금융)
이루다 주가 흐름 (출처 : 네이버 금융)

공모주 1주 배정을 위한 계산
공모가 X 경쟁률 ÷ 2(증거금 50%) = 1주 청약을 위한 금액


1주 청약을 위해서는 공모가경쟁률을 알아야 합니다. 이후 공모가와 경쟁률을 곱하고 거기서 나누기 2를 해주면 1주 청약을 위한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공모가 X 경쟁률 ÷ 2(증거금 50%)입니다.
지난 공모주 청약 중 SK바이오팜과 이루다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SK바이오팜, 이루다 공모주 1주 배정을 위한 계산
경쟁률 X 공모가 ÷ 2(증거금 50%) = 1주 청약을 위한 금액
SK바이오팜 : 323 X 49,000 = 15,827,000 ÷ 2 = 7,915,500원
이루다 : 3,040 X 9,000 = 27,360,000 ÷ 2 = 13,680,000원

 

우선 SK바이오팜입니다. SK바이오팜의 개인투자자의 경쟁률은 약 323 : 1이었습니다. 공모가는 49,000원이었습니다. 323 X 49,000 = 15,827,000 여기서 나누기 2를 해주면 7,915,500이라는 숫자가 나오게 됩니다. 즉, 공모주 1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7,915,500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323 X 49,000 = 15,827,000 ÷ 2 = 7,915,500입니다.

 

다음은 이루다입니다. 이루다의 경쟁률은 약 3040 : 1입니다. 공모가는 9,000원입니다. 3,040 X 9,000 = 27,360,000 ÷ 2 = 13,680,000으로 공모주 1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13,680,000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나누기 2는 왜 하는 거지? 공모주 청약에서는 증거금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일종의 계약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모주 청약은 내가 배정을 원하는 수량 금액의 절반(증거금 50%)을 미리 증권계좌에 넣어두고 청약이 끝난 후 남은 금액(50%)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따라서, 수중에 돈이 100만 원 밖에 없어도 200만 원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1 : 1 초과)된다면 내가 가진 금액의 2배만큼 청약을 진행하여 더 많은 수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부진해 전량을 모두 배정받게 되더라도 추가 납입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이미 보유한 50%만큼만 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큰 돈을 투자하고 얼마를 벌 수 있었는지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었고 상장된 SK바이오팜과 이루다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1주를 배정받았다 치고 실제 수익을 계산해보겠습니다. SK바이오팜 공모가 49,000원에 수익률이 400%가 넘어갔으니 49,000 X 4 = 196,000원 청약수수료 3,000원으로 잡고, 공모가와 수수료를 빼주면 196,000 - 49,000 - 3,000 = 144,000원입니다. 상장 후 고점 부근인 260,000원에 팔았다고 치면 208,000원,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인 170,000원 정도에 매도했다고 가정하면 118,000원입니다.

 

이루다의 경우 상장 직후 매도(22,000원)했다고 가정한다면 22,000 - 9,000 - 3,000 = 10,000원입니다. 약 1,400만 원 투자해서 1만 원을 번 꼴입니다.

 

9월 1일, 9월 2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이 진행될 카카오게임즈 (출처 : 카카오게임즈)

그렇다면 아직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9월 1일~2일까지 청약이 진행될 카카오 게임즈를 가상으로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게임즈의 공모가 밴드는 20,000원~24,000원입니다.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할 것으로 보이기에 밴드가 최상단인 24,000원을 공모가로 설정해보겠습니다. 경쟁률은 SK바이오팜과 이루다의 중간 정도 1500 : 1로 설정하겠습니다.

 

(가상)카카오게임즈 공모주 1주 배정을 위한 계산
경쟁률 X 공모가 ÷ 2(증거금 50%) = 1주 청약을 위한 금액
카카오게임즈 : 1,500 X 24,000 = 36,000,000 ÷2 = 18,000,000원

 

경쟁률 X 공모가 ÷ 2(증거금 50%)를 적용해보면 1,500 X 24,000 = 36,000,000 ÷ 2 = 18,000,000원이 나오게 됩니다. 설정한 기준으로 카카오 게임즈 1주 공모를 위해서는 무려 1,800만 원이 필요합니다. 10주를 위해서는 1억 8,000만 원, 100주를 위해서는 18억 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허탈합니다. 1,800만 원에 24,000원 주식 한 주라니. (실제가 아닌 가정이라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1,800만 원으로 1주를 배정받게 된다면 24,000원과 청약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금액이 다시 반환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큰 금액을 투자하고 얼마를 벌 수 있을지 계산해보겠습니다. SK바이오팜이 400% 이상의 수익률을 가져다줬으며 카카오 게임즈 주식이 장외에서 6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 코로나 19로 인한 게임주의 수혜, 시진핑의 방한으로 인한 한한령 해제 기대감, IPO시장의 열기 등을 고려해보았을 때 카카오게임즈도 40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400%에 한참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이루다의 경우 상장 직후 200% 넘게 올랐지만 현재 13,000~15,00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이 카카오게임즈 목표 주가를 33,000 원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1,800만 원으로 1주를 배정받았습니다. 이후 카카오 게임즈 주가가 급등해 400%의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24,000 X 4 = 96,000. 청약 수수료를 3,000원 정도로 잡고 실제 수익을 계산한다면 96,000 - 24,000 - 3,000 = 69,000원입니다. 1,800만 원을 투자하시면 69,000원의 수익을 챙기실 수 있습니다. 69,000은 18,000,000의 0.4% 정도 됩니다. (물론 가정입니다.)

 

지금까지 공모주 청약에서 1주를 배정받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 지 알아보았습니다.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당시 약 5천만 원으로 7주, 약 1억 원으로 13주를 배정받은 이야기는 듣고 뉴스로 보기만 했지 이런 식으로 직접 계산해보니 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땅 파봐라 100원이 나오나"라는 말이 있듯이 100원도 소중한 돈이지만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서 투자를 한다고 해도 실질적인 수익이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현금이 넉넉하신 분이나 예금으로만 돈을 굴리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99% 확률로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공모주 청약 당일에는 실시간으로 청약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예측과 예상이 가능하니 좋은 전략 세우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추가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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