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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IPO 시장 집중 탐구

미코바이오메드 상장 분석, 공모주 청약 방법!

by 쿠킷리스트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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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상장 분석, 공모주 청약 방법! [공모주 청약 방법, 상장 일정, 공모가, 관련주]

미코바이오메드 달아오른 IPO 시장 흥행 대열에 올라탈 수 있을 것인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진행하는 미코바이오메드 (출처 : 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는 2009년 설립되어 2015년 코넥스에 상장하여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 진단 등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세정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코의 자회사이며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장이 국내외로 커지며 코로나 진단시약을 개발한 미코바이오메드 역시 급성장했습니다. 8월 13일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대금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식품의약품 안전처 수출 허가 및 유럽 통합 안전인증(CE),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 등을 받으며 코로나 진단시약 판매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높아진 몸값을 바탕으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코바이오메드 사업영역 (출처 : 미코바이오메드)

체외진단은 혈액이나 소변 등 인체에서 채취된 검체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저렴하고 신속, 정확하게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방식입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에서도 유전자 증폭장치(PCR)와 진단시약을 활용한 분자진단 부문이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감염성 질환 등의 증가로 시장은 꾸준히 커질 전망입니다. 분자진단 세계시장은 2015년 151억 달러(약 18조 원) 2023년 220억 달러(약 26조 600억 원)로 연평균 4.7% 성장이 전망됩니다. 국내 시장은 2016년 134만 달러(약 1,600억 원) 2023년 182만 달러(약 2,156억 원)로 연평균 4.4% 성장이 전망됩니다. 해외 분자진단기기 시장에 비해 국내 분자진단기기 시장은 성장단계로 분석됩니다.

분자진단 세계 시장과 국내 시장 성장률 (출처 : 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의 유전자 증폭(PCR) 장비는 경쟁사 대비 소형으로 제작돼 실시간 현장 진단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검사 소요 시간은 10분 이내이며, 16개 샘플을 동시 검출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의 작은 칩을 사용해 유전자를 검출하는 랩 칩 기술로 소형화, 효율화를 꾀했습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현재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선호하는 WHO, FIND, US CDC 등 국제기구 및 국내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 공공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남미 국가에선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들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거나 혹은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현지 생산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에서 추진하는 정부 입찰과 프로젝트에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PCR 장비와 진단시약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브라질, 에콰도르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질병관리본부가 이동차량에 미코바이오메드의 장비를 탑재해 평창올림픽과 광주 세계수영 선수권대회 등 행사에 대테러 방지용 진단 장비로 활용한 바가 있습니다.

 

신규사업 일환으로 미코바이오메드는 유전자 추출과 실시간 PCR 분자진단을 동시에 한 장비에서 수행할 수 있는 '분자진단 통합장비' 개발 및 상용화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추출 기능과 다중 분자진단 기능을 통합한 장비로서 30~60분 이내에 6개 샘플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습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코로나 19 진단 시약 적용 예시 (출처 : 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7월 24일 코로나 19 응급용 진단 시약에 대한 식품의약 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 중인 검사법은 결과 도출까지 약 6시간이 소요되어 긴 시간이 소요되며, 급박한 응급상황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반면 미코바이오메드의 코로나 19 진단 시약은 저온과 고온 2개의 온도센서를 사용하는 '랩온어칩(Lap-on-a-Chip·랩칩)’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추출 및 증폭부터 최종 진단까지 1시간 이내 완료 가능하여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속도뿐만 아니라 100%에 육박하는 정확도를 자랑하며, 임상적 성능시험의 충족 요건(민감도 95%↑, 특이도 97%↑)을 통과하고 신속하게 승인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 및 유럽통합안전인증(CE),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 등을 받으며 코로나 진단시약 판매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러시아의 백신 이슈 때문에 전세계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코로나 19 관련 기업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각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진단 시약 부분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됩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진행 중인 주력 비즈니스 외에, 코로나 진단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며 해외 매출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코바이오메드 공모 개요와 실적 추이 (출처 : 뉴스토마토, 머니투데이)

미코바이오메드의 2019년 매출액은 40억 원, 영업이익은 -116억 원입니다만 올해 코로나 19를 계기로 상반기 216억 원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올해 추정 매출은 397억 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3억 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를 계기로 급성장한 미코바이오메드의 투자 위험 요소중 하나는 세계 체외진단시장의 경쟁 과열입니다. 특히 미코바이오메드의 주 매출처인 분자진단시장은 3개의 글로벌 기업(Roche, Hologic, Qiagen)의 시장점유율이 51.2%에 달하며, Roche가 25.2%로 가장 큽니다. 따라서 미코바이오메드의 글로벌한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드 파워의 열위 극복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진단시약 판매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 위험도 존재합니다. 완변한 백신은 아니지만 러시아에서 백신이 등장하였고 글로벌 제약사들도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회사가 코로나 19 진단시약 개발 이후 급성장한 만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경우 영업 성과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코바이오메드 시설 자금 사용 계획 (출처 : 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 기타 자금 사용 계획 (출처 : 미코바이오메드)

이번 공모에서 미코바이오메드는 공모가 12,000원 기준으로 298억500만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중 160억 원은 신규 공장 확보와 생산 및 개발 장비 등 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80억 원은 내부 역량 강화 및 해외영업 플랫폼 강화 등 마케팅 비용과 안전재고 확보를 위한 원부자재 구매 등에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은 미국, 브라질, 인도 등을 거점으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회사로서 역량을 극대화하여 영업을 확대할 계획의 일환입니다. 2020년 15억 원, 2021년 25억 원, 2022년 40억 원을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58억 원은 각 사업영역마다 추진하고 있는 R&D 수행을 위해 연구용 원부자재 구입 및 임상실험 그리고, 신규 제품 개발 등에 기타 자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미코바이오메드 공모주 청약 방법과 일정 및 정보

수요 예측, 공모가, 청약 일정, 배정일, 상장일 (상장 일정 지연)


코넥스 시장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흐름 (출처 : 네이버금융)

현재 미코바이오메드의 공모가 밴드는 12,000원~15,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공모가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300억~375억 원이며, 상장 뒤 예상 기업가치(스톡옵션, 전환사채 포함)는 2,200억~2,75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10월 6~7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10월 12일 공모가가 확정됩니다.

 

이후 10월 13~1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10월 16일 배정이 확정되게 됩니다. 이전 상장예정일(배정기준일)은 아직 정해져있이 않으며 10월 중 상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넥스 시장에서 주당 25,000~2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에 비해 공모가가 상당히 낮게 설정되어있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미코바이오메드 청약 일정
  10/6 7 8 9 10 11




- 수요 예측 시작

- 기업 IR

- 수요 예측 종료

       
12 13 14 15 16 17 18
- 공모가 확정
- 계좌 계설 필수

- 청약 당일
(08:00~16:00)



- 청약 당일
(08:00~16:00)

 
- 납입 기일

- 배정 공고
- 9월 중 상장

   

 

이번 미코바이오메드의 이전 상장에서는 250만(2,500,000주) 주가 나오게 됩니다. 2,500,000주 중 10%(250,000주)는 임직원에게 배정되게 됩니다. 90%(2,250,000주)가 남는데 남은 90% 중 70%(1,750,000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됩니다. 일반청약 대상자인 저희에게 배정되는 주식은 90% 중 20%(500,000주)입니다. 굉장히 적은 수를 가지고 경쟁을 하게 됩니다.

 

500,000주는 공모가액 12,000원 기준으로 60억 원이며 공모가액 15,000원 기준으로 75억 원입니다. 러시아 백신 이슈에 코로나 19 관련 기업들이 주춤하고 있지만 전 세계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어섰고 주식 투자 열풍과 함께 IPO 시장 역시 각광을 받고 있어 이번 청약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증거금이라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1,000만 원를 받고 싶다면 500만 원을 증권 계좌에 넣어두고 청약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증거금은 일종의 계약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 청약이 종료되면 주식을 배정받게 되는데 이때 청약 경쟁률이 중요합니다.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배정받는 주식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1,000만 원 치 청약을 신청했다는 기준(증거금 500만 원)으로 만약 청약 경쟁률이 10:1이라면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이 100만 원 치가 배정되게 됩니다. 증거금으로 넣어둔 400만 원은 청약을 신청한 해당 증권 계좌로 반환되게 됩니다. 그리고 상장일에 100만 원치 주식이 계좌로 입고되게 됩니다. 만약 기대와 달리 청약의 인기가 없어 0.9:1의 경쟁률을 보인다면 남은 500만 원을 추가로 납입하고 내가 청약한 1,000만 원 치 주식이 상장일에 그대로 입고되게 됩니다.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1,000만 원 치 청약을 원한다면 증권 계좌에 500만 원을 넣어두고 청약 신청
경쟁률 10:1 (1보다 높은 경우) 주식 100만 원치 배정(경쟁률에 맞춰서) 넣어둔 증거금 400만 원 반환
경쟁률 0.9:1 (1보다 낮은 경우) 주식 1,000만 원치 배정(신청한 만큼)  500만 원 추가로 납입

 

미코바이오메드의 청약 주관사는 KB증권 입니다. KB증권 모바일 어플(M-able)이나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가능하시고 유선전화 및 내방(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많음)으로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증권사마다 청약 자격이 있는데 KB증권의 경우 '청약일 당일까지 계좌개설 후 청약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청약 직전일인 8월 24일까지 미리미리 계좌를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체 증권사의 자세한 사항은 http://www.38.co.kr/html/ipo/base2.htm에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공모주 청약은 여타 일반적인 공모주 청약과 다르게 주관사가 KB증권 하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IR북은 없으나 현재 IR페이지를 운영 중이며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서 미코바이오메드를 검색하시면 회사 관련 정보(재무제표, 사업내용, 주주구성, 공모 관련 등)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코바이오메드 공모주 청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추가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미코바이오메드 상장 일정이 10월로 미루어졌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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