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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상장 공모주 청약, 기업 완벽 분석!

by 쿠킷리스트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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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상장 공모주 청약, 기업 완벽 분석! 

“아시아에서 가장 앞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벤처기업이 되겠습니다.”


11월 상장 예정인 고바이오랩 (출처 : 미리캔버스)

오늘은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와 함께 11월 상장 기대주인 고바이오랩과 공모주 청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직후 급락하면서 공모주의 시대가 끝인가 하던 찰나 상장한 '피플바이오'가 상장 직후 '따상'에 성공하면서 다시금 불씨를 키워가 자연스레 11월 코스닥에 상장 예정인 고바이오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문 기업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 내 미생물 생태계를 말하는 것으로 면역질환과 대사질환, 뇌질환 등 인간의 다양한 질병들과 연관된 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1월 9~10일 고바이오랩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공모 가격 밴드는 주당 18,000~23,000원이며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 제약사 고바이오랩 (출처 : 고바이오랩)

지난 8월 고바이오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KBL697’의 임상 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내년 상반기에 임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KBL697'은 건선, 아토피 피부염, 염증성 장질환 등을 고치는 치료제로 아시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기업 중 임상 2상에 도달한 곳은 고바이오랩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바이오랩 신약개발 프로세스와 파이프라인 (출처 : 고바이오랩)

고바이오랩은 연구개발에 성공한 신약이 없기에 매출은 모두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중인 신약의 경우 대부분 임상 1단계, 예비 유효성 임상에 머물러 있습니다.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치료제 'KBL697' 역시 이제 막 임상 2상 승인을 받았을 뿐입니다. 즉, 투자만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죠. 따라서 여타 제약, 바이오 기업과 비슷하게 아직 매출과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2019년 매출 약 6억 원, 영업이익은 -73.5억 원, 순이익은 -44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매출 약 6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 순이익 -4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임상 2상을 시작하지도 않은 물질이 대부분이고 설사 시작한다 하더라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으며 임상 3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신약 연구개발의 경우 수년~수십 년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점 명심하시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고바이오랩 지분구조와 관련주

관련주 있지만 찾기 어렵네


고바이오랩 지분 구조 (출처 : 고바이오랩)

고바이오랩 지분구조입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고광표 등)가 44.56%, 에이티넘뉴패러다임투자조합이 10.34%, CKD Start up 1호 벤처투자조합이 7.60%,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 6.20%, 바이오헬스케어펀드 5.19%입니다.

 

공시에 나와있지 않는 주주로 40억 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한 CJ 제일제당도 일부 지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바이오랩에 투자한 상장 기업 대부분이 투자조합, 펀드 등을 통해 투자에 참여해 어떤 기업이 몇퍼센트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현재 확인된 고바이오랩 관련주로는 컴퍼니케이, CJ 제일제당 정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예상 시총(3,000억 대 중후반)이 그리 높지 않으며 지분 가치에 대한 실망감들이 쌓여가는 상황 속에서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이 나와줄지는 의문입니다.

 

고바이오랩 공모주 청약 일정 및 정보

수요 예측, 공모가, 청약 일정, 배정일, 상장일


빅히트 공모주 청약이후 공모주 투자 인기가 식어가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영혼까지 끌어모아 공모주 투자 하시는 2030 세대 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피플바이오는 따상을 달리기도 했죠.

 

저 역시도 대출을 받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데요, 드는 시간, 대출 이자 등의 비용을 계산해보면 '따상'을 가더라도 금액, 시간 대비 그리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고바이오랩의 공모가 밴드는 18,00원~23,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상장 시 3,000억 원대의 시가총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바이오랩 상장 일정 달력

고바이오랩은 11월 3~4일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11월 6일 공모가가 확정됩니다. 이후 11월 9~10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11월 12일 배정이 확정되게 됩니다. 상장예정일은 아직 정해져있이 않으며 11월 중 상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3~4일 : 수요예측

11월 6일 : 공모가 확정

11월 9~10일 : 일반 공모주 청약

11월 12일 : 일반 공모주 배정 확정 및 증거금 반환

11월 중 상장

 

이번 고바이오랩의 상장에서는 240만(2,400,000주) 주가 나오게 됩니다. 2,400,000주 중 80%(1,920,000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됩니다.

 

일반청약 대상자인 저희에게 배정되는 주식은 20%(480,000주)입니다. 굉장히 적은 수를 가지고 경쟁을 하게 됩니다. 480,000주는 공모가액 18,000원 기준으로 약 86.4억 원이며 공모가액 23,000원 기준으로 약 110.4억 원입니다. 

 

 

공모주 청약의 기본 증거금 알아보기

공모주 투자의 기본 중에 기본


고바이오랩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증거금이라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 1,000만 원를 받고 싶다면 500만 원을 증권 계좌에 넣어두고 청약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증거금은 일종의 계약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 청약이 종료되면 주식을 배정받게 되는데 이때 청약 경쟁률이 중요합니다.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배정받는 주식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1,000만 원 치 청약을 신청했다는 기준(증거금 500만 원)으로 만약 청약 경쟁률이 10:1이라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주식이 100만 원 치가 배정되게 됩니다. 증거금으로 넣어둔 400만 원은 청약을 신청한 해당 증권 계좌로 반환되게 됩니다.

 

그리고 상장일에 100만 원치 주식이 계좌로 입고되게 됩니다. 만약 기대와 달리 청약의 인기가 없어 0.9:1의 경쟁률을 보인다면 남은 500만 원을 추가로 납입하고 내가 청약한 1,000만 원 치 주식이 상장일에 그대로 입고되게 됩니다.

고바이오랩 주식 1,000만 원 치 청약을 원한다면 증권 계좌에 500만 원을 넣어두고 청약 신청
경쟁률 10:1 (1보다 높은 경우) 주식 100만 원치 배정(경쟁률에 맞춰서) 넣어둔 증거금 400만 원 반환
경쟁률 0.9:1 (1보다 낮은 경우) 주식 1,000만 원치 배정(신청한 만큼)  500만 원 추가로 납입

 

고바이오랩 주관사와 증권사별 우대조건, 배정 수량, 청약한도 등

삼성증권, 대신증권


고바이오랩의 청약 주관사는 삼성증권, 대신증권입니다. 각 증권사 모바일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가능하시고 유선전화 및 내방(수수료가 붙음)으로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증권사마다 청약 자격이 따로 있는데 보통 당일까지 계좌를 개설한 고객들도 청약이 가능합니다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청약 직전일인 11월 6일까지 미리미리 계좌를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증권 계좌의 경우 송금, 이체, 거래, 오류, 가입기간, 인증, 등급 등을 고려해서 빨리빨리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경쟁률을 확인하면서 청약을 하는 것이 좋기에 각 증권사마다 계좌를 만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우대 조건 (출처 : 고바이오랩 증권신고서0

삼성증권, 대신증권 공모주 청약 우대 조건은 위와 같습니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청약이 0.5배, 일반이 1배, 우대가 2배이며 대신증권은 일반이 1배, 우대가 2배입니다.

 

각 증권사별 자격은 위의 사진 혹은 증권사 홈페이지, DART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배정물량과 청약한도, 단위 (출처 : 고바이오랩 증권신고서)

삼성증권, 대신증권 고바이오랩 일반 공모주 배정물량과 청약한도, 청약단위는 위와 같습니다.

 

배정물량은 삼성증권, 대신증권 각각 240,000주이며 일반청약(1배) 한도는 양쪽 증권사 모두 12,000주입니다. 우대 시에는 24,000주이고요. 삼성증권의 경우 온라인 전용 청약 자격일 경우 최대 6,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합니다.

 

청약단위는 조금 차이나 납니다. 대신증권이 청약단위가 낮아 자신이 보유한 금액에 최대한 맞춰서 청약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바이오랩 공모주 배정을 최대로 받기 위한 필요 금액을 알아보겠습니다. 단, 우대등급은 제외하고 일반으로 계산하겠습니다. 양 증권사 일반등급의 최대한도가 12,000주이고 12,000주의 경우 공모가 밴드 상단인 23,000 기준으로 276,000,000원 2억 7,600만 원입니다.

 

여기서 증거금을 적용하면 나누기 2를 해야 하는데 양쪽 증권사 모두에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면 곱하기 2를 해야 하니 그대로 두겠습니다.

 

일반 등급을 적용받을 경우 2억 7,600만 원이 있으면 최대 수량을 배정받으실 수 있으며, 우대 등급을 적용받으신다면 5억 5,200만 원이 있으면 최대 수량을 배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따상에 성공한 피플바이오 (출처 : 네이버 금융)

지금까지 고바이오랩 상장과 공모주 청약, 공모주 청약 방법, 공모주 일정, 기업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공모주 투자 열기가 식고 있지만 피플바이오는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고바이오랩은 어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제약, 바이오가 부진하고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고바이오랩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리며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추가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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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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