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전망, 3분기 실적 기반, 연속 흑자 랠리!
운임비 상승, 물동량 증가, 백신 운송 모멘텀까지 달려 나가나?
HMM가 3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10년 간의 적자 고리를 끊어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 7,18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77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HMM 실적
3분기 실적
매출 : 1조 7,185억 원 / 영업이익 2,771억 원 / 당기순이익 246억 원
2분기 실적
매출 : 1조 3,751억 원 / 영업이익 1,387억 원 / 당기순이익 281억 원
1분기 실적
매출 : 1조 3,131억 원 / 영업이익 -20억 원 / 당기순이익 -656억 원
2019년 실적
매출 : 5조 5,131억 원 / 영업이익 -2,997억 원 / 당기순이익 -5,898억 원
HMM는 3분기 다시 한번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속에서 예상외의 물동량 증가로 인해 주요 노선인 아시아, 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원가 절감 노력에 좋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세계 최대 2만 4,000 TEU급 컨테이너 선을 투입하고 디 얼라이언스 해운동맹에 가입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한 8월 이후 미주 항로에만 4척의 선박을 긴급 투입했으며 내년 2월까지 매월 1척 이상의 임시 선박을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HMM 주가는 멀리서 보면 엄청난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십여 년간 이어온 적자와 경쟁으로 코로나 19 직후 주가가 2,120원을 찍으며 10년 전 최고가 288,559원과 약 140배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HMM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했지만 10년 차트를 보면 아주 살짝 반등한 수준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는 힘들겠지만 올해 적자 고리를 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상 밖의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선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의 춘절, 코로나 19 백신 등의 이슈까지 겹치면서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가지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HMM은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을 기록할 정도로 물동량이 폭증한 수준입니다. 배가 없어 운임비는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며 추세가 이어질 경우 HMM의 실적에 바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HMM은 내년 2월까지 매달 1척 이상의 임시 선박 투입 역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 경제 부흥을 위해 전 세계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며 교역이 더욱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 중 무역 갈등, 코로나 19 재확산 등의 이슈가 남아 있어 글로벌 흐름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최근 물동량 증가, 운임비 증가로 인한 해운사들의 실적 개선, 주가 상승과 함께 조선 업계에도 신규 컨테이너선 발주 등의 수주가 들어오면서 해운, 조선 업계에 좋은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HMM 목표주가로는 대신 증권이 17,000원, 유진투자증권이 10,000원, 신영증권이 7,000원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갱신한 증권사가 대신증권이며 HMM의 직전 목표주가는 13,000원이었으나 11월 10일 이를 17,000원까지 30.77%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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