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네마녀의 날이란 무엇인가?

12월 네마녀의 날이란 무엇인가?

변동성이 심해질 수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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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녀의 날에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출처 : 연합뉴스)

네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란 지수 선물, 지수 옵션, 개별주식 옵션, 개별주신 선물 등 4가지의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입니다. 영어로는 쿼드러플 위칭데이(Quadruple Witching Day)으로 불립니다.

 

주가가 장막판에 큰 변동성을 보일 때가 많아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라는 뜻으로 네마녀의 날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네마녀의 날에는 기존 파생상품 포지션(콜, 풋, 상승, 하락)을 정리하거나 수익실현을 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매물이 나와 변동성이이 커지기 쉽습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네마녀의 날)이는 3, 6, 9,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합니다. 올해 3월, 6월의 네마녀의 날에는 증시가 하락했고, 9월 네마녀의 날에는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3월은 코로나 19 팬데믹과 함께 코스피는 3.9%, 코스닥은 5.4% 급락했으며 6월 네마녀의 날에는 코스피가 0.9%, 코스닥은 0.2% 하락했습니다. 9월 네마녀의 날에는 코스피가 0.9%, 코스닥이 1.7%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2월 네마녀의 날에는 변동성이 과거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일 이후 프로그램 매수가 상당히 유입됐지만 상당 부분 '롤오버(이월)'돼 매물 폭탄으로 바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2월 10일 선물옵션 시장 (출처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선물, 옵션)별 증시 방향을 간단히 살펴보면

1. 선물 매수는 상승에 배팅

2. 선물 매도는 하락에 배팅

3. 콜옵션 매수는 상승에 배팅

4. 풋옵션 매수는 하락에 배팅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선물시장의 경우 미국,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고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락다운(봉쇄) 조치,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 승인여 부와 부작용 여부에 따른 외국인 선물 관련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종목 편출입이 있을 예정이기에 관련 종목에 투자하고 계시다면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리며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추가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