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핫한 자동차 전장 이란 무엇일까? 전장 사업 뜻 알아보기 [자동차 전장, 현대모비스, 전장이란, 전장 뜻, 엠씨넥스, 삼성전자 하만]
전장이 뭐길래? 모두가 전장을 외치는가?
요즘 경제 뉴스를 보게 되면 '전장'이라는 단어를 한 번 이상은 꼭 보게 됩니다. LG전자 전장사업, 엠씨넥스 전장 턴어라운드 등 다양한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막상 '전장'이라는 단어 뜻이 궁금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전쟁의 전장, 게임 속 전장 등이 나옵니다. LG전자와 엠씨넥스와 같은 회사들이 전쟁, 게임과는 큰 관련이 없죠. 그렇다면 뉴스에서 등장하는 '전장'이란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 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장'은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를 뜻합니다. 모터, 블랙박스, 중앙제어장치, 속도센서, 스위치, 스피커, 오디오, 카메라 등 전기가 흐르는 모든 부품이나 장치를 의미합니다. 코로나 19 이후 전 세계가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완성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전기차, 수소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과 동시에 자동차 전기/전장 장비 시장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한동안 잠잠하던 '전장'이라는 단어가 TV, 뉴스, 칼럼, 리포트 등에서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이 발달해 가면서 운송수단에 불과하던 자동차가 문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 부르고 관련 기능들이 탑재된 차량을 '스마트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율주행, 5G를 포함한 각종 IT기술의 발전, 플렉시블 OLED의 등장 등으로 인해 SF 영화 속의 자동차들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해를 조금 더 돕기 위해 자동차 '전장'사업의 예를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장'사업을 영위하는 대표적인 회사는 모두 알만한 '현대모비스'가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을 포함해서 GM, FCA, 폭스바겐, PSA, 쓰바루, 미쯔비시에 모터, 모듈, 센서, 제어기 등 전기/전자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자동차 '전장' 이외의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카메라인데요. 국내에서는 '엠씨넥스'라는 회사가 자동차 카메라 전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 푸조, 글리 등의 글로벌 기업의 자동차에 들어가는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방 카메라, 후방카메라, 사이드미러 대체 마케라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카메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율주행인데요. 테슬라가 카메라를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에 앞서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테슬라는 1년 내에 테슬라 모델을 통해 무인 로보 택시, 즉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사방의 사물을 정확이 인식해야 합니다. 현재 라이다(레이더 아닙니다)와 카메라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활용하는 자율주행의 대표주자는 테슬라이고 구글, GM, 현대차를 비롯한 다른 글로벌 기업들은 현재 라이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엠씨넥스는 자율주행 관련 카메라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또 다른 '전장'으로는 카오디오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회사로 삼성이 인수한 '하만'이 있습니다. 하만은 카오디오를 생산하는데 캐딜락, 포드, 폭스바겐, 제네시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의 공간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기에 화상회의, 영화나 드라마 관람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차 시장에서 오디오 역시 주요한 자동차 '전장'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하만은 프리미엄 카오디오 솔루션으로 자동차에 탑재되는 최고급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170만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2030년 2,600만 대, 2040년 5,40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각국의 친환경 정책, 보조금 지원 특히 유럽의 내연기관 퇴출 분위기로 인해 전기차는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완성차 업체들도 이에 발맞추어 공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스마트카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기차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나고 있고 이상기후, 바다의 플라스틱 등 심각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 분명해 보이며 이에 따라 자동차 '전장'사업 역시 좋은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세계 증시는 2차 전지, 배터리, 글로벌 전기차, 수소차 업체 들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인 반면 전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은 인기가 덜한 편이죠. 시선을 돌려 미래 전기차, 수소차, 미래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전장'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추가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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