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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기업 분석

진원생명과학 분석 및 주가 도대체 뭐하는 회사길래? 제 2의 신풍제약?

by 쿠킷리스트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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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분석 및 주가 도대체 뭐하는 회사길래? 제 2의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주가, 진원생명과학 임상, 신풍제약, 한국 코로나 백신, 코로나 백신 관련주, 코로나 치료제, 제넥신, 이노비오, 코로나 19 백신]

진원생명과학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을 꿈꾸다.


진원생명과학은 제 2의 신풍제약이 될 수 있을까?

신풍제약에 이어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주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진원생명과학입니다. 제약, 바이오가 주춤하고 있던 틈에 치고 올라오는 기업인데요. 도대체 무엇을 하는 회사길래 이런 상승을 보여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기본적으로 제약, 바이오 회사입니다.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GLS-5310이라는 DNA 백신인데요 현재 동물 실험을 진행 중이기에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19 백신 GLS-5310올해 하반기에 임상 1,2a 상을 시작하고 2021년 임상 2b을 끝낸 뒤 2022년 상반기에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허가를 받아 백신 공급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GLS-5310 이외에도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병원과 함께 GLS-3000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회사로 VGXI라는 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CMO 기업인데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 자회사 VGXI를 통해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CMO는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의약품 전문 생산사업인데, OEM이나 반도체의 파운드리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들로는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 19를 뺀 진원생명과학은?

플라스미드와 섬유사업


진원생명과학 파이프라인 (출처 : 진원생명과학)

코로나 19 테마를 벗어나 기업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첫 시작은 의류용 심지 생산이었지만 현재는 제약, 바이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미드(Plasmid) DNA CMO 사업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플라스미드 DNA는 유전자 치료제 원료 물질으로써 산업 자체가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 기업답게 의약품과 백신도 개발 중입니다.

 

신장병증, 염증 질병, 축농증 의약품과 코로나, 대상포진, 혈소판 감소증 후근, 메르스, 지카, C형 간염 등의 백신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임상 3상까지 진행된 파이프라인은 없습니다. 메르스 백신인 GLS-5300만이 임상 2상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매출액 대비해서 10~20%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 실적과 매출 구성 (출처 : 네이버 금융, 진원생명과학)

회사의 실적은 엉망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출은 2017년(272억 원)부터 2019년(412억 원)까지 꾸준히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적자폭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97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 당기순이익 -5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제약, 바이오 기업인데 매출 구성이 재밌습니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이 의류용 심지 회사로 시작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진원생명과학은 의류용 심지 회사로는 시장 강자입니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도 없는데 말이죠. 국내 시장에서 50~6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출 구성은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섬유사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표로 살펴보면.

  사업분야 매출액 매출 비중
Plasmid DNA CMO 바이오의약품 사업 11,896,000,000원(약 120억 원) 63.6%
의류용 심지(제품) 섬유 사업 4,020,000,000원 (약 40억 원) 21.5%
심지상품 및 기타 2,137,000,000원 (약 20억 원) 11.4%
컨설팅 등   654,000,000원 (약 7억 원) 3.5%

정말 재밌는 회사입니다. 섬유 사업으로 돈을 벌고 제약, 바이오에 투자한다.

 

DNA 치료제는 앞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기에 플라스미드의 경우 좋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VGXI(진원생명과학 자회사)사와 Adveron사는 2020년 대초까지 연 매출 10억 불의 생산시설의 확장을 준비하거나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게 각각 10억 불 규모로 확장하는 것인지 두 기업 합쳐서 10억 불인지는 모르겠으나 VGXI는 2021년 3분기까지 공장을 증설해 2022년 1분기 가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확장 완료 시 플라스미드 생산능력이 500% 이상 증가할 예정입니다.

 

 

진원생명과학 주가 흐름

정말로 제 2의 신풍제약인가?


진원생명과학 주가 흐름 (출처 : 네이버 금융)
진원생명과학 매매 동향 (출처 : 네이버 금융)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10조에 도달한 신풍제약처럼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연초에만 해도 2,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39,000원까지 도달했습니다. 거의 19~20배 뛰었죠 시총이 1조 7,428억 원입니다. 2019년 기준 매출 412억 원의 적자 기업이 말이죠.

 

진원생명과학은 2014년 에볼라 관련주, 테마주로 묶이면서 큰 상승을 보여줬다가 5년간 우하양하다 코로나 19를 만나면서 강력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0일부터 상한가를 치더니 26일까지 하루 빼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외국인의 초대형 매도로 23% 빠졌다가 9월 16일부터 다시 올라오고 있습니다. 강력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9월 21일 다시 상한가에 도달했고요.

 

마법과도 같은 신풍제약도 강력한 외국인 매수세에 지금의 주가까지 도달했습니다. 진원생명과학도 9월 11일부터 7 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고 8월 31일부터 본다면 외국인은 지금까지 약 160만 주를 순매수했습니다. 보유율도 7.60%에서 10.95%까지 치솟았습니다.

 

진원생명과학 주가의 끝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지난 8월 27일 외국인이 190만 주를 던졌는데 그때처럼 또다시 초대형 폭탄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여 더 이상 살 수 없는 주식일 될 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테마로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은 항상 투자 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추가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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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홈페이지 (출처 : 진원생명과학)

살다 살다 회사 홈페이지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놓은 기업은 처음 봤습니다. 어떻게 회사 홈페이지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 수가 있죠? 언론사도 아니고 커뮤니티 사이트도 아니고 회사의 기본 정보들이 담겨있는 홈페이지인데...

 

뭐 달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신뢰도가 확 떨어집니다. 이번에 이렇게 주목을 받으면서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꽤나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적자폭을 조금이나마 줄여주지 않겠습니까.

 

시장에서는 벌써 제 2의 신풍제약이 아닌 제 2의 진원생명과학을 찾고 있습니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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