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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주가는 왜 2연속 상한가인가? 한국판 로빈후드?

by 쿠킷리스트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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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주가는 왜 2연속 상한가인가? 한국판 로빈후드? [프로젝트 바닐라, 이스트소프트]

KB증권과 손잡고 신규 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 개발


줌인터넷 주가 흐름 (출처 : 네이버 금융)

줌인터넷이 2 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줌 인터넷이 왜 이렇게 치고 올라가는 것일까요?

 

줌인터넷은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대한민국 3등 포털사이트인 '줌닷컴(zum.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줌닷컴을 통한 포털 광고가 주 수익모델이며 연간 220~2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툴즈'를 제공하는 Ai 전문 기업입니다.

 

줌인터넷은 9월 21일 KB증권과 합작법인 '프로젝트 바닐라'를 설립 공시를 냈습니다. 자본금 50억 원 규모의 합작법인이며 줌인터넷이 51%의 지분, KB증권이 49%의 지분을 보유합니다.

 

신설 법인 대표이사로는 토스와 카카오페이에서 신규 사업업무와 투자총괄 경력을 보유한 구대모 대표가 선임되었습니다.

 

이번 합작법인 '프로젝트 바닐라'는 '간편 주식거래플랫폼 서비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미국의 '로빈후드'처럼 말이죠. KB증권의 서비스 경험과 줌인터넷의 기술력을 결합해 좋은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2030 개미의 상징 로빈후드 (출처 : 로빈후드)

'로빈후드'는 초간단 주식거래 앱이며 미국 개미들의 성지입니다. 가입하면 미 증시에 상장된 주식 하나를 공짜를 주는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2018년 500만 계좌, 올해 초 1,500만에 이어 현재 3,000만이 넘는 계좌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핀테크 유니콘기업인 '로빈후드'는 기업가치가 $ 11.2 billion(약 13조 원)에 달합니다. 코로나 19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준 '로빈후드'는 수수료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런 기업을 벤치마킹한다고 하니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동학 개미 운동과 함께 2030 세대의 주식투자가 늘어나면서 간편한 주식 거래 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깔끔한 UI, 소수점 거래, 편한 환전 서비스 등의 기능이 탑재된 어플, 플랫폼이 등장한다면 미국의 '로빈후드'처럼 2030 개미투자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프로젝트 바닐라'의 '간편 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개시가 된다면 줌인터넷, 이스트소프트는 물론이고 KB금융지주 역시 강력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고차 시장 허위 매물 등의 이슈로 최근 KB차차차가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 이번 프로젝트 마저 성공시킨다면 KB금융지주는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독보적 1등 자리에 올라설 수 있지 않을까요? 줌인터넷, 이스트소프트에서만 머물러 있지 말고 KB금융지주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추가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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