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임상발표!

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임상발표!

국내 1호 코로나 치료제 탄생하나?, 고무적인 효능 발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 19 치료제 CT-P59 렉키로나주 (출처 :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 19 치료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는 부작용 없이 환자의 치료 기간을 단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월 13일 오후 6시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대한약학회에서 주최하는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셀트리온의 코로나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임상 2상은 한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 등에서 총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2020년 11월 24일 최종 투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임상 대상자 중에서 중등증 환자는 폐렴을 동반한 환자들로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출처 : dart)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발생률을 전체환자 기준 54% 감소시키며,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에서는 6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지기까지의 시간은 '렉키로나주(셀트리온 치료제)' 투여군에서 5.4일, 위약 투여군에서는 8.8일로 '렉키로나주' 투여군에서 회복기간이 3일 이상 단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에게 더욱 탁월한 효과를 보였는데 회복되기까지 '렉키로나주' 투여군에서는 6.6일, 위약 투여군에서는 13일로 6.4일을 단축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주' 투여군은 5.7일 후 회복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회복 기간이 10.8일 걸리며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렉키로나주' 투약 7일 후 바이러스 농도가 현저하게 낮아지며, 체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소 속도도 빨라진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안정성 평가에서도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으며 좋은 결과를 도출해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되었으며 13일 미국에서 열리는 키스톤 심포지아에서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출처 : 셀트리온)

현재 '렉키로나주'는 식약처 심사를 진행 중이고 조건부 허가라 떨어질 경우 중등증 환자 대상으로 투약될 전망입니다.

 

셀트리온은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10여 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 역시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최대 200만명분의 치료제 생산 계획 역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부작용 없이 치료기간을 단축시켜주고 바이러스 농도를 낮춘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나 기존에 백신 역할까지 할 것이다며 높아진 기대감을 만족시키지는 못하는 결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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