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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기업 분석

삼성SDI 주가 전망 폭스바겐

by 쿠킷리스트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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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 전망 폭스바겐

폭스바겐 파워데이 여파로 배터리 섹터 투심 약세

삼성SDI 주가 전망

국내 배터리 업계가 폭스바겐의 파워데이 여파로 휘청거리고 있는 와중 LG화학, SK이노베이션과는 다른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 SDI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SDI 주가는 배터리 업계 전체에 대한 투심 악화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업계 1위 기업인 폭스바겐이 파워데이에서 2023년부터 각형 배터리를 전기차에 탑재하고 2030년까지 전기차의 80%에 각형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차종별로 제각각인 배터리 타입을 각형으로 통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배터리 내재화 추진을 알리며 2030년까지 스웨덴 노스볼트와 공동으로 240GWh 규모의 자체 배터리 라인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는 약 400만대 규모의 생산력입니다. 노스볼트는 배터리 신생업체로 유럽연합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기업입니다.

 

폭스바겐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폭스바겐 전체 생산량 1,000만대 기준으로 40%달하는 물량입니다.

이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휘청거렸고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SDI와 중국 CATL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전기차 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이 테슬라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재 폭스바겐과에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에도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는 폭스바겐에 니켈 함유량 60% 수준의 각형 배터리를 공급해왔습니다만 올해부터는 니켈 함유량이 88% 이상인 고성은 배터리 '젠5'를 생산하기에 품질 면에서 노스볼트, CATL과 격차가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폭스바겐과 삼성SDI와의 합작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어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성장주 조정과 함께 배터리 업계 조정, 폭스바겐 여파로 투심 악화

2020년 전기차 배터리에서 각형은 49%, 파우치형은 28%, 원통형은 23%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각형은 내구성이 좋고 전고체 배터리로의 전환이 용이합니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사이즈 변경이 용이하고 원통형 배터리는 제조 단가가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습니다.

 

삼성SDI는 과거부터 꾸준히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며 2027년부터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국내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전고체 배터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술력에서도 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삼성종합기술원이 전고체 배터리 원천기술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현대차에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폭스바겐은 미국의 퀀텀스케이프와 전고체 배터리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시장에서는 공급망 다양화, 대량 생산을 위해 삼성SDI와의 협력을 전망하고있습니다.

 

폭스바겐이 각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향후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다면 그 물량이 그대로 전고체 배터리로 교체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는 헝가리법인에 약 9,4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헝가리에 3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두고 있으며 현재 2공장 증설을 검토중이며 이르면 연내에 2공장을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원통형 배터리 공장 승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전동공구용, 중국 전기차 기업들,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패러데이 퓨처스, 로즈타운 모터스 등 전방위적인 수요 증가로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텐징 공장은 삼성SDI 원통형 배터리 생산 거점이며 현재 생산하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1865와 2170사이즈 배터리로 테슬라 모델S, 모델X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똑같은 규격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위와 같은 상황을 두고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 생산 장점이 명확해 졌다며 주가 하락 시 추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삼성SDI 목표주가를 90~100만원대를 유지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폭스바겐에서 파워데이가 오히려 호재일 수 있는 삼성SDI

폭스바겐이 노스볼트와 협력해 배터리 내재화를 꾀하고 있으나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력은 물론이고 대량 생산체재를 구축한다는게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가능 기간을 5년 후 정도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배터리 생산 기업 역시 꾸준히 기술개발을 이어갈 것이고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매력적인 배터리를 내놓을 것이기에 배터리 업계의 미래가 어둡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한 향후 2~3년간의 고성장은 보장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조정 시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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