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전망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전망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바이오시밀러 확대,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 수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전망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수출 가능성,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 유지 및 확대로 증권가 목표주가가 줄상향되며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쉬어가고 있는 모습이나 실적은 올해에도 고성장하는 모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 19 치료제 렉키로나 수출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021년 매출은 약 2조원, 영업이익은 약 5,000억원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배경 중에는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램시마를 피하주사 형태로 만든 램시마SC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유플라이마가 출시 국가 확대를 통해 매출 규모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흐름

램시마SC는 지난해 유럽에서 거의 대부분의 적응증에 추가 승인을 받았으며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유플라이마의 경우 2월 유럽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이르면 올해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바이오시밀러 중 트룩시마가 점유율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0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매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유럽을 앞지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 비중은 미국 시장이 50%, 유럽 시장이 38%를 기록했는데, 뒤늦게 진출한 미국 시장 매출이 유럽 시장 매출을 앞선 것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과거에는 유럽 시장 매출 비중이 앞도적으로 높았고, 미국 매출 비중 앞도적으로 작았습니다. 2018년 유럽 비중은 75%, 미국 비중은 13%를 기록했으며, 2019년 유럽 비중은 69%, 미국 비중은 25%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의 인플렉트라(램시마), 트룩시마의 매출 확대가 실적 확대를 이끈 모습입니다. 특히 트룩시마의 경우 전년대비 4배 가까이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매 분기 확대되어 11.8%에 도달하였으며, 트룩시마는 지난해 3분기 20.4%에서 올해 1월 21~24%까지 점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램시마SC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유플라이마는 품목 허가를 준비 중입니다. 두 제품이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다면 미국향 매출은 더욱 증가하고 고성장의 실적 역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고성장이 전망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모습인데, 램시마의 점유율도 느리지만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점유율 18%까지 도달했으며, 허쥬마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2%에 불과했으나 2020년 말 기준으로 44%를 기록하며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는 기존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히든카드로 불리는 코로나 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수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유럽 EMA 산하 CHMP가 렉키로나의 롤링리뷰 검토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균적으로 검토 개시 이후 1~3달 뒤 조건부 판매 허가가 승인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르변 2분기부터 유럽에서 렉키로나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렉키로나의 해외 판매가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24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올해 생산규모는 150~300만명분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적인 시각으로 가격 100만원에 150만명분을 판매한다면 렉키로나 수출만으로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렉키로나 임상 2상 결과는 시장 기대 대비 아쉬웠지만 효과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임상 2상에서 렉키로나는 대조군 대비 중증환자 발생률을 전체환자 대상으로는 54%, 중등증 환자대상으로는 68% 감소시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임상적 회복에 걸린 시간도 위약군 대비 전체 환자에서는 3.4일, 중등증환자에서는 5.1일 단축했으며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회복기간이 위약군 13일 대비 6.6일로 단축시켰습니다. 기존 코로나 치료제 대비 월등하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임상 결과입니다.

 

리제네론 항체치료제는 2020년 10월 미국정부와 30만 도즈의 구매계약에 이어 올해초 125만 도즈 추가 구매를 26.3억달러에 계약하며 백신 접종 시작에도 불구하고 치료제 수요는 일정기간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업 현황

유럽, 남미를 중심으로 3차 재확산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계 일일 신규확진자는 약 50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접종 역시 일부국가에서 일시 중단하며 기존의 접종 계획이 늦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 포함, 셀트리온 3사의 주가는 부진한 상황입니다. 주가에 실적 성장치는 반영되어 있는 모습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렉키로나 수출, 3사 합병 모멘텀이 남아있어 조정 시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봉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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