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주 총정리, 재점화되는 한일갈등! [모나미, 신성통상, 남영비비안, 코데즈컴바인]
끊이질 않는 한일 갈등 이슈 관련주들은?
일본 수출규제가 1년을 맞이하면서 한, 일 외교갈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따라 일본 기업의 강제매각을 대비하며 보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18년 대법원은 강제동원 기업인 일본제철에 징용 피해자 4명에게 1억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일본 측이 배상을 거부하였고, 지난해 1월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이 일본제철과 포스코의 합작사인 PNR 주식 81,075주 압류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6월 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포스코와 일본제철의 합작사인 PNR에 대한 압류명령 등의 공시송달을 결정했으며 8월 4일 0시부터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하게 되어 한국 법원 직권으로 일본제철이 소유한 PNR 주식을 강제로 매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도 강도 높은 보복을 시사해 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모든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방향성은 확실히 나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2019년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통해 경제보복 조치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관세 인상, 송금 중단, 일본 내 한국 자산 압류 등 다양한 금융제제와 관련한 조치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일본제철 자산 현금화 절차는 주식 감정절차 등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일본이 보복조치를 취한다면 실제 자산을 현금화하는 시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도 최악의 한일관계에 대비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경제보복 조치 이후부터 청와대, 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들이 추가 보복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대응 방안으로 지소미아 중단, 관세 인상, 비자 발급 제한, WTO 협정 위반 여부 검토, 금융제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외에도 한일 간 무역분쟁,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출마, G7 회의 참여, 아베 사죄상 설치 등을 통해 최근 한일 양국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애국주, 불매운동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애국주, 불매운동 관련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애국주, 불매운동 관련주로는 모나미, 신성통상, 하이트진로, 비비안(남영비비안), 코데즈컴바인, 리드코프 등이 있습니다. 관련주들은 일본 불매운동, 일본 제품의 선호도 하락에 따른 국산 토종 브랜드들이 반사이익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어 주가도 기대감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큰폰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는데, 자산을 현금화 하는 시점과 보복이 가시화 될 때 19년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전에는 포함되지 않던 리드코프가 거론되기도 하는 이유는 이번 보복이 시작될 시에 금융제제가 예상되는만큼 대출과 관련된 리드코프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여겨지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모나미
한일갈등 최대 수혜주 + 실질적 수혜주
모나미는 국내 토종 문구기업이라는 점에서 애국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국내 문구류는 일본 제품(지브라, 제트스트림, 하이테크 등)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갈등이 격화된다면 관련 제품 수요가 모나미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7월 모나미 공식 온라인몰 가입자가 57.6% 증가하며 매출도 함께 늘어나며 실질적인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의 갈등이 격화되며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신성통상
나도 대장주
신성통상은 SPA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고 있어 애국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으로 국내에서 입지가 사라지다시피 한 '유니클로'에 대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성통상은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에디션 등 이미 국내 대표 브랜드들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며 모나미와 함께 대장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일본 맥주 수요 급감에 따른 반사이익
하이트 진로는 대표적인 국산 주류회사로 테라, 진로를 앞세워 국내 맥주회사 내에서도 점유율을 다시 찾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불매운동을 기점으로 일본 맥주 점유율은 급감하게 되었는데 아사히 기준으로 2018년 7,830만 달러(약 934억 원)를 수입한 반면 2020년 1~5월 기준으로 244만 달러(약 29억 원)를 수입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되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우, 하이트진로 홀딩스까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비비안(남영비비안)
국내 최대 여성 란제리 기업
비비안은 국내 최대의 여성 란제리 전문기업으로 'VIVIEN'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나미, 신성통상과 함께 대표적인 애국 테마주 중 하나입니다. 작년 일본 불매운동 시 엄청난 급등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년만에 대표가 세 번 바뀌며 불안한 경영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데즈컴바인
진짜 그냥 테마주
코데즈컴바인도 국산 의류 브랜드로 의류, 속옷 제조/유통의 패션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유니클로'를 대체할 애국 테마주로 꼽혀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만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테마주로 분류만 되어있는 듯합니다. 2019년에도 큰 폭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관련 테마로 진입하신다고 하셔도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리드코프
금융제제 시 반사이익
리드코프는 석유 도소매, 고속도로 휴게소 위탁, 소비자 여신 금융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으로 대부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 2 금융권으로써 업계 최초로 인터넷 대출을 실시하여 대출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강력한 금융제재가 예상됨에 따라 보복이 일어난다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작년 불매운동 때에는 애국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현재 조금씩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금까지 애국주, 불매운동 관련주를 알아보았습니다. 애국주, 불매운동 관련주로는 모나미, 신성통상, 하이트진로, 비비안(남영비비안), 코데즈컴바인, 리드코프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소재 국산화를 이루는 소부장 관련 주들도 있습니다. 반사이익을 통해 실질적인 수혜를 받는 기업도 있고 무늬만 테마주인 기업도 있어 보입니다. 강력한 이슈가 나올 때면 급등락을 보여주고 있는데 좋은 기업 잘 고르셔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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