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유상증자, 무상증자, 액면분할이란? [IPO 뜻, 유상증자 뜻, 무상증자 뜻, 액면분할 뜻]
몰라서는 안될 중요한 정보들 알아보기!
IPO, 유상증자, 무상증자, 액면분할은 주식을 하면서 꼭 알아야 하는 용어입니다. 최근 레몬,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미코바이오메드, 빅히트, 교촌에프앤비까지 대형 기업들의 상장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IPO시장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상장하면 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장 첫날 상한가라는 '따상'부터 '따따상'까지 2배~N배의 수익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자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기업들도 늘어났습니다. 하늘길이 막힌 '대한항공', '제주항공' 그리고 관람객이 90% 이상 감소한 'CJ CGV', 102년 역사를 가진 미국 렌트카 업체 '허츠'까지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긴급 수혈을 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 19의 위기가 기회가 된 제약, 바이오 주들은 무상증자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메드팩토, 레고켐바이오, 제테마, 파멥신, 마이크로디지탈, 앱클론, 유틸렉스, 로고스바이오, 알테오젠, 휴젤, 에이치엘비, 퓨쳐켐까지 제약, 바이오 주들은 무상증자 러쉬를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전 세계의 주도주들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액면분할도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동학 개미 운동의 주 타깃이었던 삼성전자의 2018년 액면분할에 이어 이번에는 애플이 5번째 액면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애플의 주가가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사상 최고가인 450달러 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 증시가 열풍인 상황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발생하고 주식 초보들에게는 생소한 단어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금 제가 언급한 IPO, 유상증자, 무상증자, 액면분할은 주식의 등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들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IPO, 유상증자, 무상증자, 액면분할에 대해서 간단하고 알기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 / 기업 공개, 상장)란?
현재 가장 핫한 시장
'IPO(기업공개)'란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기업공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기관, 개인 등)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세한 경영 내역과 주식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입니다.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거래소에 등록하는 것이 '상장'이며 'IPO'는 '상장'을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기업이 'IPO'를 한다는 것은 '상장'을 한다는 의미라 사실상 'IPO'와 '상장'은 비슷한 뜻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IPO(기업공개)'는 왜 하는 것일까요? IPO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상장 시에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며 IPO를 통해 기업의 정보자료가 공시되므로 기업 홍보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엄격한 상장 심사를 통과한 만큼 해당 기업의 신뢰와 평판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상장 시 대규모 자금이 움직이며 주관사로 선정된 증권사들도 상당한 수수료 챙기기에 'IPO 시장'이라는 말도 존재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레몬,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미코바이오메드, 빅히트, 교촌에프앤비까지 대형 기업들의 상장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IPO시장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상장하면 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장 첫날 상한가라는 '따상'부터 '따따상'까지 2배~N배의 수익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약 경쟁률도 1,000 : 1은 우스운 수준이며 최근 IPO를 진행한 영림원소프트랩은 2500 : 1 의 경쟁률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교촌에프앤비 등의 회사들의 공모주 청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참여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증자와 유상증자, 무상증자란?
증자 후 주가의 향방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증자
주식회사가 사업을 하려면 자본금이 필요한데 이 자본금을 조달하는 방법 중 하나가 '증자'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주식을 찍어 자본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발행주식의 수를 늘려 자본금 자체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유상증자
그렇다면 유상증자란 무엇일까요? 새로 발행한 주식을 팔아서 회사의 자본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금조달 방법이며 단순히 돈을 빌리는 대출이나 채권에 비해 장점이 상당하다. 우선 원금과 이자상환의 부담이 없습니다. 주식은 시중에서 끊임없이 유통되긴 하지만 보유주식에 대해 회사가 지는 책임은 배당금 지급이 고작입니다.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라면 이마저도 없습니다. 물론, 회사가 도산하거나 주가가 부진하면 경영진이 사회적, 도덕적인 비난을 받는 경우는 많지만 이 경우에도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닙니다.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되면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시가총액도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출과 이익은 똑같은 상황이라 주당 순이익은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유상증자 시 대부분 기존의 주가보다 할인이 된 가격으로 주식이 시장에 풀리기 때문에 주가가 희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유상증자는 '주주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기업이 전략적인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경우,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의 대상이 대형 투자회사, 대형 기업 들인 경우에 호재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덕에 유상증자 후에도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상증자에는 주주배정방식, 일반공모방식, 제 3자 배정방식까지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주주배정방식은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일반공모방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증자로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제 3자 배정방식은 기존 주주나 회사 임직원이 아닌 특정한 제 3자를 신주 인수자로 정해놓고 실시하는 유상증자 방식입니다.
현재 위기에 위기를 거듭하고 있는 항공회사 '대한항공', '제주항공' 그리고 문을 닫았던 'CJ CGV', 렌트 수요가 거의 없는 '허츠'까지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긴급 수혈을 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한항공'은 호실적 발표와 함께 유증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으며 'CJ CGV'역시 바닥을 보였다는 여론과 함께 증권사 매수 리포트들이 등장하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달리 주주가 돈을 내지 않아도 신주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무상증자의 경우 회사가 보유한 잉여금을 재원으로 진행하여 기업의 자본금과 발행주식수는 늘어나지만 회사의 자산 자체의 변화는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주식 수만 증가하게 됩니다. 무상증자는 보통 호재도 인식되면 기업들이 주식 유동성 해결을 위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도 기업 내 자본 구성을 변경하거나 높은 주가를 낮추기 위해서 혹은 기업의 주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진행하기도 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무상증자를 단행한 기업은 26개 기업인데 이중 13개 기업이 제약, 바이오 기업이었습니다.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끝없는 주가 상승에 무상증자까지 진행하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급등한 제약, 바이오 기업들은 주주가치 환원과 유통주식수 확대 그리고 주당 가격을 낮추기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마이너스의 영업이익과 적은 영업이익을 보여주고 있어 무상증자를 호재로 보고 낮아진 주가에 공격적인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액면분할이란?
투자 접근성을 높여라!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주가와는 다르지만 주가로 생각하면 쉽습니다)를 일정한 비율로 나누어 주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주가가 1주당 10만 원이라면, 4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진행할 경우 1주당 25,000원이 되는 겁니다. 기존의 높은 주가 때문에 매수에 부담을 느껴 거래량이 부진했다면, 액면분할 이후에는 소액 투자자들도 주식 매수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투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 애플이 액면분할을 예고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며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주식 1주를 4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1주에 약 450달러(약 53만 원)인 애플의 주식은 액면분할 후 1주당 112달러(약 13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액면분할은 지난 1987년, 2000년, 2005년, 2014년에 이어 5번째입니다. 분할된 주식은 8월 24일 주주들에게 배분되고, 8월 31일부터 분할된 금액 기준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50대 1의 액면분할을 해 주당 250만 원이었던 주가가 5만 원대로 형성되면서, 주주가 5배가량 증가하였고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 동학 개미 운동의 타깃이 되어 연금처럼 모으는 '국민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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