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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한눈에 보는 관련주, 테마주

카카오 뱅크 상장 관련주, 수혜주 예스24 등 표로 한눈에 정리!

by 쿠킷리스트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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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 IPO 대박 다음 타자는?


36조 가치? 8조 가치? 카카오뱅크 (출처 : 카카오뱅크)

초대형 IPO들이 줄을 서고 있는 IPO시장 관련주들 역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두고 디피씨와 넷마블이 폭등 한것처럼 다른 대형 IPO 관련주들 역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카카오 계열사들이 서 있습니다.

 

카카오 게임즈, 빅히트 다음으로 가까운 초대형 IPO는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 뱅크는 IPO 준비에 돌입하며 장외 시장에서 10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는데 장외 시총만 무려 36조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국내 금융지주사 시총의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현재 시총 1위인 KB금융지주는 약 16조 원, 2위인 신한지주는 약 14조 원, 3위인 하나금융지주는 약 8조 원 수준입니다. 

 

카카오 뱅크 실적이 어떻길래 이렇게 고평가 받고 있는 것일까요? 2019년 카카오 뱅크는 13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성장한 453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6월 고객 수 1,254만 명을 기록했으며 8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도 14조 7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실적 추이와 시총이 36조에 육박함에도 매수를 원하는 사람들 (출처 : 동아닷컴, 38커뮤니케이션즈)

가파른 성장세, 불타는 IPO 시장에 올라탄 카카오뱅크의 지분구조를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 뱅크의 지분구조는 카카오(33.54%),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주식회사(28.60%), 국민은행(9.86%), 한국투자금융지주(4.93%), 넷마블(3.94%), 서울보증보험(3.94%), 우정사업본부(3.94%), 이베이코리아(3.94%), 텐센트 자회사(3.94%), 예스24(1.97%)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여기서 거래가 가능한 회사는 카카오,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 넷마블, 예스24가 있으며 해외주식으로는 이베이, 텐센트가 있겠습니다.

 

주주명 지분율(%) 주식수 시가총액(원) 지분가치
(36조 기준)
지분가치
(8조 기준)
카카오 33.54 122,400,000 약 34조 12조 2조 6,800억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28.60 104,400,000  약 4조 4,500억
12조
2조 6,800억
한국투자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4.93 17,999,999
국민은행
(KB금융지주)
9.86 36,000,000  약 15조 6,000억 3조 5,500억 7,888억
넷마블 3.94 14,400,000 약 16조 1조 4,000억 3,152억
서울보증보험 3.94 14,400,000      
우정사업본부 3.94 14,400,000      
이베이코리아 3.94 14,400,000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
(텐센트 자회사)
3.94 14,400,000      
예스24 1.97 7,200,001 약 2,365억 7,000억 1,576억
기타(우리사주) 1.40 5,096,442      

만약, 그럴 일은 없겠지만 카카오 뱅크가 36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은 얼마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것일까요? 36조에 현재 각 회사들이 보유한 지분가치를 단순 계산해보겠습니다.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33.5%)은 약 12조 원, 국민은행(9.86%)은 3조 5,500억 원, 넷마블(3.94%)은 약 1조 4,000억 원, 예스 24(1.97%)는 7,000억 원의 지분 가치를 얻게됩니다.

 

실로 엄청난 가치인데요 한국금융지주의 시총은 현재 약 4조 4,500억 원 정도인데 카카오 뱅크 지분이 12조 원이 합쳐진다면 상상할 수 없는 주가 상승을 볼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국민은행을 가지고 있는 KB금융의 시총은 약 15조 6,000억 원이며 넷마블은 약 16조 원입니다. 큰돈이 기는 하지만 한투처럼 시총을 넘어서지는 않죠. 하지만 예스 24는 또 다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2,365억 원으로 지분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현재 시총보다 300% 넘는 자산을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주가는 안 봐도 뻔하겠죠.

 

36조는 거품이라는 의견이 많으며 증권가에서는 카카오 뱅크의 가치를 6~9조 정도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8조로 생각하고 각 회사의 보유 지분 가치를 산정해보겠습니다. 카카오 뱅크가 8조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33.5%)은 2조 6,800억 원, 국민은행(9.86%)은 7,888억 원, 넷마블(3.94%)은 약 3,152억 원, 예스 24(1.97%)는 1,576억 원의 지분 가치를 얻게 됩니다.

 

8조의 가치만 인정받더라도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은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투와 예스 24만 보아도 시총의 절반이 넘는 가치입니다. 적은 지분이라도 그 가치가 상당해 지분을 보유한 관련주들은 벌써 들썩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시총 대비 지분 가치 비중이 상당한 한국금융지주예스 24의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앞의 내용만 보게 되면 카카오 뱅크는 보물과도 같아보입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현재 위기와 기회의 사이에 놓여있습니다. 자본과 자산이 시중은행들과 비교했을 때 터무니없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6월 말 기준 카카오 뱅크의 자산 규모는 24조 4,000 억 원인 반면 KB금융의 자산은 569조 5,000억 원, 신한지주는 578조 4,000억 원, 하나금융지주는 441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며 카카오 뱅크와 20배 넘는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유사한 해외 인터넷 전문 은행과도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해외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는 미국 찰스 슈왑(Charles Schwab), 앨리 파이낸셜(Ally Financial) 등이 있습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과 자산규모는 찰스 슈왑이 446억 달러(53조 원)/ 4,005억 달러(477조 원), 앨리 파이낸셜이 90억 달러(10조 7천억 원) 1,841억 달러(219조 원)로 카카오 뱅크의 자산규모와는 비교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고평가 되어있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은행이라는 이유 때문인데요. 카카오 뱅크가 아무리 시중은행과 다르다 하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높다 하더라도 결국 은행이라는 규제 테두리 안에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출 이자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카카오뱅크의 건전성 지표와 자산 (출처 : 문화일보)

은행은 금융당국의 자본 적정성 규제를 받기 때문에 위험 자산(대출, 부실 채권 등)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 자기 자본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를 자기 자본 비율(BIS 비율)이라 부르는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4%입니다. 카카오 뱅크는 지난 6월 기준 14.06%의 BIS비율을 기록하며 권고치를 간신히 넘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치이지만 시중 은행에 비하면 모자란 수치입니다.

 

카카오 뱅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출 규모를 키워야합니다. 지난 2분기 카카오뱅크의 국내 대출 점유율(신한, KB, 하나, 우리, 기업, 카뱅 6개사 기준)은 현재 1.1% 수준인데 이를 5%까지 높이기 위해선 대출을 82조 7,000억원 늘려야 합니다. BIS비율을 맞추며 대출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현재 자본 1조 7,000억 원의 3배 수준인 4조 9,000억 원을 신규로 마련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카카오 계열사 중 IPO 다음 타자를 카카오뱅크 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대규모 자금 확충이 절실한 카카오 뱅크의 IPO가 지난해 4월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 준비 과정을 끝낸 카카오페이지보다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IPO가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카카오 뱅크 상장 관련주, 수혜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6~9조와 36조의 기업가치 아래일까요 위일까요 중간일까요? 어떤 가치를 인정받던 관련주들은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추가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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