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전망, 3/4분기 실적 기반, 여전한 성장성을 증명!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지만 아이폰 판매는 부진
애플이 3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아이폰 12 출시가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매출 641억 달러, 주당 순이익 0.71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매출은 전분기 64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47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73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실적
3분기 실적
매출 647억 달러 / 영업이익 147억 달러 / 주당순이익(EPS) 0.73 달러
2분기 실적
매출 596억 달러 / 영업이익 130억 달러 / 주당순이익(EPS) 0.645 달러
1분기 실적
매출 583억 달러 / 영업이익 128억 달러 / 주당순이익(EPS) 0.6375 달러
2019년 3분기 실적
매출 640억 달러 / 영업이익 156억 달러 / 주당순이익(EPS) 0.7575 달러
애플는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매출 감소,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발표 당시 시간 외 거래에서 4%대의 급락을 보였습니다.
3분기 실적 자체는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매출은 급감했습니다. 아이폰의 매출은 264.4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보다 20.75% 낮았습니다. 이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 12 시리즈 출시가 늦어지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애플은 삼성전자에게 3년 만에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3.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로 자리매김하였고 애플은 30.2%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2위에 자리했습니다.
반면 '아이패드', '맥', '에어팟, 애플워치를 포함한 악세사리', '서비스' 부문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 넘었습니다.
아이패드 매출은 68억 달러, 맥 매출은 90.3억 달러, 악세사리 매출은 78.7억 달러, 서비스 매출은 1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아이폰을 제외한 전 부문이 10~50%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유럽, 일본, 태평양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매출이 증가했으나 미국 다음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코로나 19 이후 'FATMANG'으로 불리는 나스닥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수직 상승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가총액 1위 기업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입니다.
너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인해 워렌버핏의 버크셔헤서웨이가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을 위해 3분기 애플을 매도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뉴스가 자극적으로 보도가 많이 됐는데, 버크셔헤서웨이는 애플을 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폭등한 주가 때문에 오히려 포트폴리오 내 애플의 비중이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4분기의 버크셔 포트폴리오를 확인해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겠으나, 현재로써는 너무 과도한 비중을 축소한 것이니 버크셔가 팔았으니 애플은 끝났다 이런 얘기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애플은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 전 세계 각국이 쇼핑 시즌을 맞이하기에 애플 제품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또한 선전하고 있는 5G 아이폰 12와 m1칩을 장착한 맥 출시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이며, 현재 아이폰 사용자 30% 이상이 3년 이상 된 기기를 사용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매출은 아이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아이폰 12가 출시되면서 3/4분기 아쉬운 실적을 보인 중화권 매출이 4/4분기에는 좋은 실적을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배당 성장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배당일은 1월, 4월, 7월 10월입니다.
배당금 액수만 보게 되면 배당금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액면 분할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주당 배당금도 1/4로 줄게 되었습니다. 0.205 X 4 하면 액면분할 전 배당금인 0.82달러와 같습니다.
우상향 하는 주가 흐름 속에서도 1~2% 사이의 배당률이 유지되고 있었으나 코로나 19 이후에는 0~1% 사이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7년간 배당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분기 애플의 시장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매출 1,016억 달러, 주당순이익(EPS)는 1.39달러입니다.
40명의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 목표주가를 살펴보면 강력 매수 27.5%, 매수 45%, 중립 22.5%, 하양(부정) 2.5%, 매도 2.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평균 124.81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고치는 150 달러, 최저치는 74.1 달러입니다.
코로나 19 재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는 것,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이 어떤 변수를 만들어 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회계연도로 따지면 4분기 실적입니다. 3분기, 4분기 헷갈릴 수 있는데 그냥 편하게 3분기 실적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리며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추가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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