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주가 전망 쿠팡 상장!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 선정 계약 체결

설 연휴가 지나고 다시 한국 증시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쿠팡이 미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관련 소식을 알린지 한달만에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쿠팡 관련주들이 상한가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시장의 나스닥 상장 예상과 달리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3월 중 상장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쿠팡은 내부적으로 기업가치를 400억 달러(약 44조 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미국 시장에서는 쿠팡의 기업가치를 약 250~300억 달러(약 27조~33조 원) 수준으로 평가했으나 최근에는 500억 달러(55조~60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2014년 알리바바의 186조 원 규모의 IPO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외 국가 기업의 IPO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쿠팡 관련 기업들이 무더기로 상한가, 급등을 보이며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쿠팡 관련주 중 동방이 대장주 격으로 가장 강한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방은 항만 하역, 육,해상 운송 물류업체로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선정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쿠팡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주가 전망에 있어서 쿠팡 이슈로 어디까지 갈 지, 어디서 멈출 지 알 수 없기에 동방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팡 관련 이슈뿐만 아니라 올해 실적 역시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동방입니다.

2020년 실적을 먼저 살펴보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은 4,453억 원, 영업이익은 135억 원, 당기순이익은 106억 원을 기록하며,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3분기까지의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동방반도체 실적
3분기 실적
매출 1,388억 원 / 영업이익 47억 원 / 당기순이익 218억 원
2분기 실적
매출 1,459억 원 / 영업이익 48억 원 / 당기순이익 -114억 원
1분기 실적
매출 1,607억 원 / 영업이익 42억 원 / 당기순이익 3억 원
2019년 실적
매출 6,330억 원 / 영업이익 209억 원 / 당기순이익 -87억 원

무역, 육, 해상 운송 물류의 경우 연말이 가장 호황기이기에 2020년 전체 실적 역시 2019년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동방은 항만하역(수상화물취급업), 육상운송(일반자동차운송), 해상운송(내/외항운송화물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매출비중은 각각 20~40%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월 수출 데이터가 발표되었는데 자동차,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주도로 2월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9.1%(73억 3,900만 달러) 증가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 기준으로는 21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습니다. 승용차가 102.4%, 무선통신기기가 88%, 자동차 부품이 80.6%, 반도체가 57.9% 증가하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동방은 수출입 호황기 속에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한 e커머스 시장 급성장의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 관련주로 분류되고 테마성 성향이 짙은 상황 속에서 이미 주가는 7~8배 가까이 상승한 상황입니다. 투자 시 항상 유의하시면서 투자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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