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에너테크 주가 전망 따상
기대를 한 몫에 받고 있는 2차전지 장비주
2차전지 노칭, 스태킹 장비기업 유일에너테크가 성공적으로 공모주 청약을 마치고 2월 25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2월 15~16일 양일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는데, 비례배정 경쟁률의 경우 1,953대1을 기록했으며 종합경쟁률은 683.55대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2조 6,415억 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유일에너테크의 경우 규모가 상당히 작은 신영증권을 상장주관사로 두고 공모를 진행했으며, 신영증권의 경우 비대면 계좌 개설도 되지 않고, 증권사 영업점도 전국에 몇개 없는 상황이었기에 주목도에 비해 적은 수의 공모주 투자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월 5~6일 기관 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1,499개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427.69대1을 기록하였으며 공모가가 희망 밴드(11,000원~14,000원)를 초과한 16,000원에 확정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신청물량의 100%가 밴드 상단(14,000원) 이상을 제시했고, 이 중 98%가 확정 공모가인 16,000원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비율을 23%로 2021년 청약을 진행한 종목 중 가장 높았습니다.
전기차 산업의 강력한 성장세와 더불어 유일에너테크의 2차전지 핵심 장비에 대한 기술경쟁력과 원천기술에 프리미엄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일에너테크는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 노칭장비 중심의 사업에서 각형 배터리 롤투롤 노칭 장비, 파우치형 배터리 스태킹 장비, 5G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장비,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 등 각광받고있는 전기차, 5G, 수소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번 IPO를 통해 위와 관련된 기술이나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고객사 검증까지 마친 상태에서 양산장비까지 사용화되어 매출성장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증설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며, 기존의 CAPA(약 700억 원) 규모에서 4배에 가까운 규모로 증설항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로 배터리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일이 벌어지며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CATL 등 글로벌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은 공격적인 CAPA 확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19.7GWh에서 2020년 100GWh로 삼성SDI의 경우 2020년 30GWh에서 2025년 150GWh로 LG화학은 2020년 120GWh에서 2025년 300GWh로 CATL은 2020년 100GWh에서 2032년 150GWh로 확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헝다그룹이 2022년까지 70GWh, 스웨덴의 노스볼트가 10년 내 150GWh 규모, 영국의 브리티시볼트가 2023년까지 300GWh 규모, 프랑스의 베르코어가 2023년까지 50GWh 규모까지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2차전지 시장은 2020년 40조 원에서 2023년 103조 원, 2025년 142조 원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이에따라 공격적인 증설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2차전지 장비 기업인 유일에너테크는 물만난 고기가 되었습니다.
2015년 47억에 불과하던 매출이 2018년 174억, 2019년 469억 원, 2020년 3분기까지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일에너테크의 매력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차전지 장비업체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친환경 투자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투자처 중 하나인 수소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현재 수소발전용 장비(소재 촉매 코팅장비, 조립 제조장비)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수소차용 장비(소재 및 조립 제조장비)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성장은 예견되어 있는 상황이고 한국은 특히 수소경제 1등 국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수소차에서도 현대차가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지고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어 향후 수소차용 장비 역시 좋은 시장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상장당일 유통 가능 주식 수도 약 222만 주(20.95%)로 상당히 적습니다. 상장 당일 유통가능 주식을 살펴보면 기존 주주 1,006,676주, 일반 투자자 483,040주, 기관투자자 728,793주로 모두 합친다면 2,218,509주 입니다.
24일 상장한 반도체장비주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유통물량도 적어 빠르게 따상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유일에너테크 역시 따상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성장이 가속화된 전기차 산업, 여타 2차전지 및 전기차 관련 기업에 비해 싼벨류에이션, 적은 유통물량까지 시기, 가격, 유통물량 삼박자가 완벽해 보이는 유일에너테크입니다.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저평가된 혹은 아직 날아가지 않은 2차전지 관련주를 열심히 찾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혜성같은 존재가 등장한 것이라 볼 수 있어 기대감이 모이고 있습니다.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실적이 뒷받침 해준다면 또 하나의 대박 신규상장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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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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