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전망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며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주가 역시 빠른 상승을 보이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증권사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매출 7조~8조 원, 영업이익은 1조 2,000억~1조 5,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개월 전 대비 모두 상승한 수치입니다.

2021년 연간 영업이익도 2020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10조~12조 원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는 2018년 20조 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는 영업이익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반도체 슈퍼싸이클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현물가격이 뚜렷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PC용 D램의 현물 가격은 석달 만에 50%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2월 25일 4.71달러까기 치솟았습니다. 2020년 말까지만 해도 2달러 후반대를 기록했습니다.

고정거래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는 현물 가격의 상승과 함께 고정거래가격도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정거래 평균가격은 3달러로 현물 가격가 차이가 있어 증권가에서는 2분기 디램 고정가격이 약 1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폭등으로 채굴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래픽 디램 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SK하이닉스는 176단 3D 낸드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으며 2월 24일 향후 5년간 약 4조 8,000억 원들 들여 EUV 노광장비 20대 가량을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D램 양산에 EUV 장비를 투입해 반도체의 성능과 공정 수율 상승을 위한 선택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SK하이닉스는 4세대 10나노 D램 양산에 EUV 장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D램뿐만 아니라 낸드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약 11조 원 규모의 인텔 낸들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현재 낸드의 경우 D램 미세화 공정과 마찬가지로 집적도를 높이는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SK하이닉스는 인텔의 SSD 기술력도 확보하며 낸드 기반의 SSD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수가 마무리된다면 낸드시장 점유율이 20% 수준에 도달하며 키옥시아(19%)를 제치고 글로벌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공 있으며 기업용 SSD 시장에서는 글로벌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20년 SK하이닉스 배당금은 주당 1,17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0.8%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향후 배당의 경우 주당 1,000원 + 연간 FCF(영업현금흐름)의 5%를 배당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18만 원, 하나금융투자는 17만 5천 원, 유진투자증권은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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