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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기업 분석

한국조선해양 주가 전망

by 쿠킷리스트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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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주가 전망

대형 수주 랠리,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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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주가 전망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까지 조선 빅 3가 1분기가 채 가기 전에 1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를 따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월에만 한국조선해양이 컨테이선 4척(2,832억원), VLCC 4척(4,163억원), VLGC 3척(2,747억원) 수주 소식을 알리며 약 1조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는 총 56척의 선박, 44억 달러(약 5조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149억달러의 30%를 1분기가 끝나기 전에 달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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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수주 공시를 낸 한국조선해양

조선업계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로 인해 노후된 선박 교체가 향후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 세계 대형 컨테이너선이 약 100척 발주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조선해양의 수주 중 VLCC선에는 IMO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있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스크러버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원규 가격의 상승가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신규 발주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주요국들이 코로나 19 이후 경기 회복, 고용 회복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석유, 철광석 등의 가격 상승과 더불어 탱크선, 벌크선 등의 선박 발주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 1분기 업황이 상당히 좋지 않았으며 눌린 수요가 올해부터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M&A(인수합병)에도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인수합병을 위해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하는데 이르면 5월 통과할 가능성이 점쳐지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U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면 한국, 일본 정부의 승인을 거쳐 20년 넘게 걸린 대우조선의 민영화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7일 KDB산업은행과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수 차례 연기되었던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에 다시 착수했다며 이르면 5월 중 EU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일정이 딜레이 된 상황입니다. 두 기업이 합병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선박 수주 매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6개 경쟁국가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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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배경 및 진행

2019년 카자흐스탄, 2020년 싱가포르와 중국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았으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EU, 한국, 일본의 승인이 남아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었던 심사가 EU의 심사입니다. EU 입장에서는 세계 조선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 합병을 한다면 선박 가격이 상승해 EU의 초대형 선주들의 발주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에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중형 조선소에 LNG선 기술을 이전하기로 하며 관련 이슈에 대응했으며, 지난해 5월 중국이 카타르발 LNG선 16척 수주를 가져간 점을 근거로 들며 합병 후에도 시장 독점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실적 전망 역시 상당히 밝은 상황입니다. 지난 12일 초대형 원유운반선 VLCC 10척은 약 1조 1,000억원에 수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LNG추친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LPG 추진 LPG 운반선, LNG추친 원유 운반선까지 거의 대부분의 선종을 수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계에서 운항 중인 VLCC 870척 중 167척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으며, 이번 초대형 수주로 건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검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LP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4척까지 총 19척을 수주했고 규모는 17억 9,000만달러(약 2조원)를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 77억달러의 23%를 달성하는 모습입니다.

 

두기업 합병이 완료될 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연말부터 수주랠리를 펼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지난 1월에도 한국의 조선업계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으며 2분기에도 점유율 56%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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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국조선해양

수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조선, 해운업계가 모두 호황기를 맞이하며 이에대한 기대감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를 13만원~14만원 대로 설정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내 현대중공업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기에 지분가치 역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만 시장에서는 지분가치를 주가에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할인 요인으로 적용되고 있어 중단기적 관점에는 상승 모멘텀이 있으나, 장기적인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대형 수주를 공시하고 있는 국내 조선 업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기가 고점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남아있으며, 조선업에서 중국의 추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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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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