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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기업 분석

한국전력 주가 전망

by 쿠킷리스트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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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 전망

7년만에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흑자전환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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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 전망

한국전력 주가가 기관,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6%대 상승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는데, 3월 16일 한국전력이 오는 22일 2분기 전기요금을 3% 가량 올릴 수 있다는 소식이 모멘텀을 만들었습니다.

 

코스피가 코로나 19로 저점을 기록하고 전세계 증시 중 가장 강력한 반등을 보이는 동안 한국전력 주가는 박스권을 유지하며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코로나 이전 주가 대비 20~25% 하락한 2만원 초반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연료비 연동제 도입 소식과 함께 주가는 장중 3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우하양하며 다시 2만 3천원 내외로 횡보를 이어갔습니다.

 

쌍끌이 매수로 6%대 상승을 보인 한국전력 주가

올해 1월부터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되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석유, 가스, 석탄의 가격이 오르면 전기료가 비싸지고 가격이 떨어지면 전기료가 싸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연료(석유, 가스, 석탄)의 가격 변동분이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됩니다.

 

최근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며 코로나 19 이전 이상의 가격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이에 따라 2분기 전기요금이 2.07원/kWh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 당시 정부는 저유가로 연료비 조정요금이 인하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총 1조원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유가와 가스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오히려 전기세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습니다.

하지만 연료비 변동분이 상하한선이 있으며 단기간내 유가가 급상승하는 등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 떄는 정부가 요금 조정을 유보할 방침입니다. 연료비 최대 조정폭은 전분기 대비 +-3원/kwh, 전년대비 +-5원/kWh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여야 모두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상황이고,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전기요금 인상이 실제로 실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4분기 한국전력의 실적은 충당부채비용 감소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함께 9,33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과거에는 유가의 변동이 전기요금에 즉각 반영되지 않아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기도 했습니다. 2019년 유가 상승으로 2,0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증권가에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두고 당장은 좋으나 향후의 전망은 역성장으로 내놓았습니다. 연료비 연동제로 인해 전기요금이 매분기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하양조정했는데, 현재는 오히려 전기요금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2020년까지 유가의 상승은 한국전력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연료비 연동제 도입으로 인해 과연 이부분이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요금 개편이 당장 한국전력의 이익을 증가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로 체질 개선에 나서는 것이기에 투자에 있어서도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글로벌 탈원전 흐름, 한국의 탈원전 흐름, 신재생 에너지 흐름에 따라 한국전력의 벨류에이션은 계속 하양조정 되었으나 연료비연동제 도입과 함께 강력한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면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ESG 투자, 친환경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며 글로벌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RE100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RE100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만 100%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인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이 RE100 도입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RE100 참여를 선언한 기업으로는 애플, BMW, 월마트 등이 있으며 관련 기업들은 자사의 주요 협력업체에게도 RE100 동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배터리와 반도체가 이 문제를 가장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2018년 BMW가 LG화학에 부품 납품 전제조건으로 RE100을 요구하면거 계약이 무산되었고, 같은 요구를 받은 삼성SDI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가능한 해외공장으로 생산물량을 옮겼습니다.

 

애플 역시 반도체 납품물량을 두고 SK하이닉스에 RE100을 맞추지 않으면 TSMC로 물량을 돌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한국전력 향후 실적은?

이에따라 LG화학,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화큐셀 등 국내 대기업들이 작년 말부터 RE100 참여를 선언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유일한 방법은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구입하거나 한국전력이 파는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녹색 프리미엄의 경우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자력, 화력 등으로 생산한 전기를 웃돈을 얹어 구매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했다고 인증을 받는 형식이기에 애플 등도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는 추후 한국전력이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자연스레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은 2019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6.5%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RE100 확산에 따라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전력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개선과 함께 한국전력 배당금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보통주 1주당 1,216원을 배당하며 시가배당률은 4.5%로 배당금 총액은 7,806억 원입니다.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경우 배당금 역시 안정적인 지급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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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종목 추천이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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