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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기업 분석

삼성중공업 주가 전망 흑자전환?

by 쿠킷리스트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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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주가 전망 흑자전환?

3조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카타르 LNG선 수주, 턴어라운드 기대감

삼성중공업 주가 전망

삼성중공업이 3조원에 가까운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기대감과 함께, 올해 6년만의 적자를 깨고 흑자전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들어오면 삼성중공업 주가는 5.88%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월 24일 업계에서는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이 1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 중인 상황 속에서 한국, 중국, 일본 조선소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규모는 최대 26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척당 비용은 1억 1,500만~ 1억 3,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에버그린은 현재 한국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중국의 후동중화조선소, 장난조선소와 일본의 이마바리조선을 후보로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 수주와 함께 실적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삼성중공업

이 중 한국의 삼성중공업과 일본의 이마바지조선이 과거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 건조 이력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2010년 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 10척을 에버그린으로부터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일본의 이마바리조선은 2018년 에버그린으로부터 11,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수주는 기정 사실화된 상황이며 총 몇 척을 수주하느냐에 관심이 쏠려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LNG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올해 수주 선박 70% 이상이 LNG(친환경 액화천연가스) 연료추진선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31%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만 컨테이너선 이외에도 카타르 LNG선 발주도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은 2020년 6월 한국 조선 3사(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와 2027년까지 LNG선 건조슬롯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규모는 총 23조 6,000억원, 100여척에 달합니다.

 

올해 약 20~30척의 카타르발 LNG선 발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카타르페트롤리엄이 3월 중순 LNG선 운용 능력을 갖춘 선사들에게 노스필드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는 입찰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사 선정 절차가 시작되면서 LNG선 대량 발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주를 예상했지만 1분기부터 달려가고 있는 수주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19척, 약 24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인 78억 달러의 31%를 1분기만에 달성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2021년 상선 수주목표는 46억 불이었기에 세부 수주 목표로 살펴보면 50%를 벌써 넘긴 모습입니다.

 

현재 적자경영의 가장 큰 이유는 해양플랜트 사업의 부진입니다. 과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드릴십(심해용 원유 시추선)이 역대급 호황을 보였으나 2014년 규가가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주요 발주처들이 인도 거부 혹은 파산하면서 삼성중공업의 적자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있으나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패 수주목표 78억달러 중 41%를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확보할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 조선사들과는 반대되는 모습입니다.

해양플랜트 사업도 부진한 모습인데, 최근 브라질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 입찰전에서 국내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1차 평가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번 수주 실패로 뒤에 남은 나이지이라 프로젝트 FPSO, 하이프로젝트 가스 공급플랫폼을 반드시 수주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이를 모두 수주한다고 해도 올해 목표치를 채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2022년까지 매년 해양시추가 1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이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사업을 주요 원인으로 두고 올해도 흑자 전환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7조 16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731억원입니다. 총 12개의 증권사 중 올해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한 증권사는 8곳에 달했습니다.

작년보다 개선된 시황 HMM을 따라 적자 탈출 가능할까?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6,700원에서 6,200원으로 하양조정하기도 했으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6,000원 초반대의 목표주가 제시와 함께 중립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월 24일 기관과 외국인이 약 400만주를 쓸어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HMM 역시 시작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였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요즘 수급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또한 삼성중공업이 6년간의 적자를 털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경우 HMM 급은 아니지만 강력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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