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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기업 분석

삼성전자 주가 전망 실적 기대감

by 쿠킷리스트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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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전망 실적 기대감

실정 추정치 상향 조정, 마이크론 호실적 발표

삼성전자 1분기 10조원 영업이익 달성하고 주가 상승 흐름 만들 수 있을까?

국내 국민 종목인 삼성전자 주가가 비교적 긴 시간동안 횡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관, 외국인이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음 주 중 1분기 실적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긍정적인 점은 삼성전자 실적 추정치가 연일 상승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존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는데, 지난 26일 현대차증권 노근창 센터장이 10조원을 최초로 제시하며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입니다. 현대차증권에 이어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모두 실적 컨센서스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횡보하고있는 삼성전자 주가 흐름 갤럭시 S21이 살려낼까?

시장 평균 컨센서스는 1분기 영업이익을 8.5조 원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오스틴 공장 정전으로 인한 피해, 파운드리 선당 공정의 낮은 수율(8나노, 5나노), 글로벌 부품 공급난, 낸드 시안 램프업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을 근거로 들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유례없는 한파로 인해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 정전이 일어나며 일회성 비용 약 3,000~4,000억 원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4월 중순 이후에나 정상가동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3월 2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현재 오스틴 공장을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월 초부터 가동을 시작해 일부 생산을 재개했으며 3월 말부터는 정상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근 나온 전망에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던 반도체 실적을  IM 부문이 매꿔주며 1분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M부문의 경우 약 4.3~4.6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분기 출시한 갤럭시 S21이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으며,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7,600만대로 4분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비해 마진율이 높은 갤럭시 버즈 시리즈 플러스, 라이브, 프로 등의 판매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분기에는 IM 부문이 실적을 이끌어주고 2분기부터는 다시 반도체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D램 공급 부족 현상에 따라 서버용, PC용 D램 고정가격이 2분기 최대 20% 가까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가시화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마이크론은 D램의 수급과 관련해서 심각한 공급 부족 상황이라고 밝히며 2021년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STS(세계 반도체 시장 통계기구)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매출액이 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체 반도체 제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이달들어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이 구매하고 있는 서버용 D램의 경우 고정거래가격이 2월보다 2~5% 인상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3분기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PC용 D램 역시 비슷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급부족으로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D램

마이크론은 시장 컨센서를 앞지르는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작년 9월 미국 1위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7조 9,000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5G 장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지난해 4분기 급격히 떨어진 글로벌 점유율으로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이어 올 1분기 역시 부진할 것으로만 예상되고 있던 5G 통신장비에서도 3월 들어 수주 소식을 알리면서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에는 캐나다 통신회사 사스크텔과 5G 기지국 장비 공급 독점 계약을 맺었습니다. 사스크텔은 지난 10년간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삼성전자를 선택했습니다. 3월 23일에는 일본 1위 통신사인 NTT 도코모와 처음으로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맺으며 연일 좋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또한 바이든의 2조달러 인프라 투자 발표 속에 5G 통신망 구축에 관한 내용도 들어가 있는 상황 속에 통신장비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가 구축되면 따라오는 5G 스마트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며 호황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삼성전자지만 TSMC과 인텔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파운드리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는 향후 3년간 1,000억 달러(약 113조 원)를 투자해 생산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올해 설비 투자 금액이 250~28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이와 같은 투자는 매년 이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인텔은 미국 정부를 등에 업고 다시 한 번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확보와 미국내 반도체 생산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텔이 수직적이고 독립적인 파운드리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밝히며 200억 달러(약 23조 원)을 투자해 애리조나에 두 개의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알렸습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파운드리 업계, 여전히 생산 라인이 부족

현재 인텔의 기술은 TSMC보다는 4년, 삼성전자보다는 3년 정도 뒤쳐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미국 정부와 미국의 빅테크들과 손을 잡으며 맹추격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자체 칩 개발, 내재화 등을 이뤄가며 파운드리의 중요성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TSMC와의 격차를 유의미하게 좁히고 있지 못한 삼성전자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해 실적은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주주환원 정책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2023년까지 대형 M&A를 BUY & HOLD 전략은 올해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11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민 주식인 삼성전자가 다음 주 기대 이상의 잠정 실적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상승 국면에 접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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