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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굴리기 프로젝트/기업 분석

HMM 주가 전망

by 쿠킷리스트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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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가 전망

사상 최대실적, MSCI 한국 지수 편입, 전환사채 물량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HMM 주가 전망

HMM 주가가 3월 26일 장중 35,700원을 터치한 이후 최근 조정을 받고 28,000원 선까지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적 개선세는 분명하지만 단기간 내에 너무 가파른 주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코로나 19 이후 운임폭등과 물동량 상승으로 호황기를 맞이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10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 1분기에도 엄청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증권가의 HMM 실적 컨센서스는 1분기 매출은 2조 2,179억 원, 영업이익은 7,534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컨센서스에 따라 실적이 나온다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8.9%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게됩니다.

운임지수 상승과 함께 상승한 HMM 주가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매분기 영업이익 폭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1분기 -20억 원 2분기 1,387억 원 3분기 2,771억 원 4분기 5,670억 원으로 1분기 7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증권가에서의 HMM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해상 운임지수가 여전히 2500포인트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6주만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언론에 잘 소개되지 않던 유럽향 운임도 작년 11월부터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0년 10월 TEU당 약 1,000달러 수준이었던 유럽향 운임은 2021년 1분기 4,000달러로 4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컨테이너박스 미순환에 따른 공급부족 영향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수에즈 운하가 가로막히는 일까지 발생해 운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너무 과도하게 오른 해상운임 차츰 조정이 있을 수 있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HMM은 지난해 하반기 1년 이상 장기계약한 물량이 많아 올 하반기 유의미한 운임 하락이 나오더라도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미국 등 글로벌 각 국인 경기 회복을 위해 초대형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고 이를 통해 경기가 살아나고 물동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수년간 호황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HMM은 올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인도해 2022년까지 선복량 100만TEU 달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탑티어 해운사의 선복량이 모두 100만TEU를 넘어서고 있어 HMM도 이와 같은 반열에 오르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2020년 초대형 2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이어 올해 1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3월 HMM 선복량은 43만TEU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72만TEU를 넘어서며 글로벌 8위 선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실적 개선에 더불어 호재만 나오고 있는 HMM

5월 MSCI 지수 편출입을 앞두고 HMM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지수 변경에서는 가능성은 제기되었으나 희박한 수준이었지만 올해 HMM주가는 101.08% 올라 9조 원~ 10조 원 대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기에 편입 가능성이 더욱 올라갔습니다.

 

5월 12일 오전 MSCI 반기리뷰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5월 27일 종목 교체가 이뤄지고 MSCI 지수에 반영됩니다. 약 80조 원의 패시브 자금이 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하고 있어 HMM이 편입된다면 추가적인 자금 유입이 이뤄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HMM과 더불어 빅히트, SKC가 편입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이 시가총액 허들, 유통 시가총액 허들 기준을 모두 20% 이상 상회해 높은 확률로 MSCI 한국 지수 편입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3월 29일 HMM은 지난해 12월 공모한 2,400억 원치 전환사채(CB)를 중도상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기 상환하는 CB의 경우 5년 만기 이자율이 3%, 주식 전환시 1주당 12,850원에 발꿀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 있습니다. 

 

전환사채 투자자들은 4월 5일까지 전환권을 행사해 이를 주식으로 교환해 차익을 보거나 4월 8일 회사로부터 채권 투자원금+이자(약 4개월 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전환 가격 2배 이상으로 오른 상황이기에 전환권 행사하는게 절대적으로 이득인 상황입니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이 전환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 물량이 상장한다면 당분간 물량 부담이 조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2,400억 원중 약 1800억 원이 주식으로 전환된 상황이며 남은 물량은 약 600억 원치이고, 4월 15일 상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 개선을 꾀하고 있는 HMM

일부 언론, 시장, 유튜브에서는 HMM이 발행한 전환사채가 너무 많아 지금 주가는 비정상적이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번에 상환하는 2400억 원 제외) HMM이 발행한 주식연계채권 중 미상환 금액은 약 3조 5,800억 원에 달합니다.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6억 8,000만 주가 추가로 상장하게 되는 것이며 현재 HMM 상장주식수가 3억 4,000만 주인데 2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아주 큰 문제이며 현재 HMM 입장에서도 좋지 않은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산업은행 및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고 일반 투자자라면 현재같이 주가가 폭등한 상황에서 당연히 CB를 주식으로 전환해야하지만  이가 해운사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하는 국책은행, 공공기관이기에 어떠한 결정을 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국내 증시가 실적 장세로 색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4월 부터 시작될 실적 시즌에 모두가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나와준다면 주가는 다시 한 번 탄력적인 상승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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