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주가 전망, 3분기 실적 기반, 현대차와 폐배터리 협업!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추진과 ESS 보급사업
OCI가 3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4,68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8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OCI 실적
3분기 실적
매출 : 4,680억 원 / 영업이익 181억 원 / 당기순이익 61억 원
2분기 실적
매출 : 4,016억 원 / 영업이익 -443억 원 / 당기순이익 -382억 원
1분기 실적
매출 : 5,686억 원 / 영업이익 -929억 원 / 당기순이익 -579억 원
2019년 실적
매출 : 2조 6,051억 원 / 영업이익 -1,806억 원 / 당기순이익 -8,074억 원
OCI가 3분기 좋은 실적을 가지고 왔습니다. 8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영향의 완화로 대규모 사업 재편 후 예상보다 빠르게 영업이익이 발생하였으며 베이직케미칼(태양광), 석유화학, 카본소재 부문 내 주요 제품 판매량과 판매가가 동시에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폴리실리콘 판매량과 판매가가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과거 OCI는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사업을 대거 축소한 바 있으나 전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중국 업체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OCI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0% 증가하였으며, 판매가 역시 30% 상승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설비 개선, 공정조건 변경 등을 통해서 생산능력이 10% 증가하며 연간 3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습니다.
석유화학, 카본소재 부문에서도 전 분기 대비 주요 제품 판매가와 판매량이 증가하며 흑자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적자전환하며 아쉬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전력이 전력을 구입하는 가격인 SMP가 3분기 연속 하락하였으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도 약세가 이어지면서 손실을 기록했ㅅ브니다.
OCI 주가는 코로나 19 이후 꾸준히 우상향하며 코로나 저점 대비 약 4배에 가까운 주가에 도달했습니다. 친환경 이슈, 바이든 이슈, 탄소중립 이슈 등에 급등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전세계가 친환경 흐름을 이어가며 OCI에도 기대감이 반영되었으며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의 공급 문제가 발생하며 OCI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후 바이든 이슈와 한국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등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OCI입니다.
미국, 중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각국이 태양광 설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기존의 2배 이상 설치를 이어가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10년간 1조, 7,000억 달러(약 2,000조)를 투자하고자 합니다.
민간투자와 연계 시 규모가 총 5조 달러(약 5,7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든의 공약 중에는 당선시 향후 5만장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OCI 역시 올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2022년까지 3만 5천 톤으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OCI는 태양광 이외에도 반도체용 소재 역량 역시 키워가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과 합작해 전자용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을 설립하기로 하였습니다.
'피앤오케미칼'에서는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며, 기존 생산능력 8만 5,000톤에서 13만 5,000톤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가장 최근 이슈로는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협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OCI와 함께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대감 속에서 증권가에서도 OCI 목표주가 상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달만에 OCI의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77,143원에서 95,200원으로 올랐습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폴리실리콘 수요과 가격 상승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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