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전망
코로나 19 치료제 렉키로나 수출에 성공하면 3조 매출??
셀트리온의 코로나 19 치료제 렉키로나(CT-P59, 레그단비맙) 롤링 리뷰와 함께 EMA(유럽의약품청)이 유럽 국가들 대상으로 긴급 사용 검토 절차가 추가로 들어가며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1월 13일 발표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롤링 리뷰를 위한 자료를 제출하였으며 지난달 24일부터 CHMP(EMA 산하 약물 사용자문위원회)는 제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능, 안정성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습니다.
EMA의 긴급 사용 검토 절차의 경우 품목허가가 나기 전에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Compassionate Use Program) 등을 통해 도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CHMP 소속 전문가 그룹이 렉키로나의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됩니다.
현재 미국과 더불어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지역이 유럽인데, 자체적으로 확보한 코로나 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에 렉키로나의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 도입에 대한 수요가 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이외의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는 릴라이릴리와 리제네론인데 모두 미국회사이며, 미국 현지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해외 규제 기관의 검토가 긍정적으로 끝나고 협의가 순조로울 경우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시장 수요에 따라 최대 300만 명분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일라이릴리 코로나 19 항체 치료제 가격의 40% 수준으로 렉키로나의 가격을 설정한다면 1명 분당 가격은 100만 원이며 300만 명분을 수출한다면 매출은 3조 원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며 시장에서는 렉키로나의 가치를 약 10조 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보수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렉키로나는 바이오시밀러가 아니라 신약이기에 경쟁사 치료제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판매금액을 설정한다는 가정이 보수적이라는 의견입니다.
렉키로나 임상 2상 결과 발표 당시 시장의 기대보다 아쉬운 효능 보였으나 현재 상용화된 항체치료제의 경우에도 만병통치약과 같은 강력한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항체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공급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기에 렉키로나가 평가절하될 이유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2월 미국 정부는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코로나 19 항체 칵테일 치료제 10만 도즈를 2억 1,000만 달러에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도즈 당 2,100달러(약 237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옵션 계약을 통해 11월 25일까지 약 110만 도즈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일라이릴리의 밤라니비맙은 기존 도즈당 1,250달러에 책정되었으나 최근에는 2,100달러로 가격이 인상되었으며, 리제네론의 항체 칵테일 치료제 역시 기존에 1,501달러에 책정되었으나 최근 2,100달러로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올해 일라이릴리는 코로나 19 치료제 매출만 25.2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렉키로나가 미국, 유럽 등의 시장에 진출해서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된다면 기존 바이오시밀러 매출과는 수준이 다른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코로나 19 치료제 일정을 살펴보면 유럽에서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의 경우 롤링리뷰는 20년 4월 30일 롤링리뷰 개시, 20년 6월 25일 승인, 리제네론의 항체 칵테일 치료제의 경우 롤링리뷰는 21년 2월 1일, 승인일은 2월 26일입니다.
일라이릴리의 항체 칵테일 치료제는 21년 2월 4일 롤링리뷰를 시작했으며, 셀트리온은 21년 2월 24일 롤링리뷰를 개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램데시비르는 작년 3월 EUA 신청 5월 승인, 일라이일리의 밤라니비맙은 작년 10월 EUA 신청 11월 승인, 항체 칵테일 치료제의 경우 지난해 11월 신청 올해 2월 승인, 리제네론의 항체 칵테일 치료제의 경우 작년 10월 신청 작년 11월 승인이 이뤄졌습니다.
셀트리온 역시 미국 FDA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미국향 수출도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전 세계 백신이 공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 19 치료제 수요가 언제까지 어느정도 이어질 지 알 수없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글로벌 일일 신규 확진자는 40~5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기에 치료제 관련 매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렉키로나 이외에도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바이오시밀러가 다수 존재하고 있어 다양한 모멘텀이 남아있는 셀트리온입니다.
증권가에서도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상승하고 있고, 글로벌 증시 조정과 함께 조정을 받은 셀트리온 주가이나 미래가치가 분명한 기업이기에 하락시 분할로 매수해 나가는 것도 좋은 투자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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